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라온호텔·리조트에서 진행한 ‘2024 제주 스마트관광 빅데이터 해커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제주한라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제주대학교 LINC3.0사업단(사업단장 강태영), 제주한라대학교 LINC3.0사업단(사업단장 김경태)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했다.
이번 해커톤은 『데이터로 제주 관광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총 2박 3일 간 진행됐으며, 전국 7개 대학 52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을 위한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열띤 경쟁의 장을 펼쳤다.
대상은 ‘비주류 관광지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 추천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오브코스’팀(제주대학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어 기반의 게이미케이션 관광 어플 아이디어’를 제안한 ‘제주넘기’팀(부산대학교),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민속 체험 프로그램’을 제시한 ‘제주민속투어’팀(조선이공대학교)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제주 다크투어리즘 AI agent 가이드 서비스’를 제안한 ‘다크렌즈’팀(제주한라대학교), ‘제주 로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NFT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제안한 ‘JEJUNFTs’팀(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제주 특화 당일치기 여행코스 제작 및 공유 서비스’를 제안한 ‘행복제조’팀(제주대학교), ‘20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밤밤곳곳’팀(부산대학교)이 수상했다.
대상, 최우수상은 제주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각각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공동주관인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장상, 제주한라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상, 제주대학교 LINC3.0사업단장상, 제주한라대학교 LINC3.0사업단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전국 대학생들이 제주 관광 현안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참여학생들이 제주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밤낮없이 며칠간 치열하게 데이터 분석과 토론을 한 뜻깊은 결과”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은 물론 제주 관광 혁신을 선도할 일원으로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