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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농기원, 장류 제조 특허 8개 업체 산업화 추진

고품질 장류 제조 기술 실용화로 경쟁력 제고 기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9월 30일 팥메주 고추장과 담북장 제조 특허 기술 2개에 대하여 8개 업체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팥을 이용한 메주 및 고추장 제조방법’ 특허 기술은 고문헌을 재해석하여 증보산림경제 내 팥고추장을 현대적인 입맛으로 배합 비율을 설정한 기술이다. 아미노태 질소 함량과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특허다.

 

이번에 도내 업체 5개소(다농식품, 옥샘정, 정성가득영농조합법인, 콩이랑 꽃이랑, 흙살림푸드)와 도외 업체 2개소((주)이삭뜰 농업회사법인, ㈜알알이푸드)에 통상 실시하여 도내·외 다수의 업체에서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

 

특히, 청주시에 위치한 옥샘정(대표 전순자)은 팥메주 고추장 특허기술을 2019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이 2번째 재계약이다. 본 기술을 활용해 실용화에 성공하여 체험용 DIY 키트 등으로 최근 판매 및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고춧잎 담북장 및 그 제조 방법’특허 기술은 AGI(항당뇨) 활성이 우수한 고추품종인 ‘살리초’ 고춧잎을 활용해 담북장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혈당강하능이 우수하고 아미노태질소 함량과 감칠맛이 상승해 프리미엄급의 장류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에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고추와육종 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장류의 다양한 제품이 요구되고, 시장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실용성이 우수한 농식품 가공 특허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받은 업체에서 실제 본 기술을 활용해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