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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환경 개선 지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연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느티나무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등록회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일상적 삶의 질을 높이고, 그들이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상자는 정우면에 거주하는 김 모씨로, 정신과적 질환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과의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에 알렸고, 센터에 개입을 요청했다.

 

센터는 즉각적으로 대상자의 증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신과 입원치료를 진행했으며 치료 후 퇴원한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점검했다.

 

가정방문 결과, 대상자는 여름철 냉장고가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집안 곳곳에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와 악취, 벌레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에 센터는 지역 자원봉사단과 함께 환경개선 작업을 준비했다.

 

냉장고는 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지원하고, 센터는 자체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용품과 반찬 등을 제공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는 센터와 느티나무자원봉사센터 등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수년간 방치된 쓰레기를 청소하고, 악취와 벌레를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이로써 대상자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올해 들어 센터가 진행한 세 번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로, 지역 자원봉사단과의 긴밀한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신질환자들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함께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