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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분야 국제표준 주도… 국제표준화기구 수질분야 총회 개최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및 국제표준화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60여 개국이 참여하는 ‘제36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분야 총회’를 삼정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수질분야 국제표준화 총회는 1971년 설립돼 현재 60개국에서 26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용어정의(SC 1), △이화학(SC 2), △방사능(SC 3), △미생물(SC 4), △생물(SC 5), △시료채취(SC 6) 등 6개의 분과위원회 아래 총 28개의 작업반(WG)과 1개의 공동작업반(JWG)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6개 분과위원회 주최로 각 작업반에서 △수질 측정 및 분석 기술, △방사능 및 미생물, △생물 분석법 및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등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 논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신규로 제안한 입자성 유기탄소 성분을 포함한 총유기탄소(TOC) 분석법과 열탈착-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TD-GC/MS)을 이용한 클로로페놀 분석법 등 2개의 국제표준 제안이 승인되어 이와 관련된 표준화 후속 논의를 추진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전처리방법, △총유기탄소를 이용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수중 노로바이러스 분석법, △미세조류의 생장 및 지질체 형성을 이용한 생태독성 분석법 등 신규 국제표준 4개를 제안할 계획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수질분야의 국제 협력과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도해 국내 기술의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