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절물자연휴양림을 탐방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숲길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천연림과 인공림을 한눈에 감상하며 숲을 느낄 수 있는 장생의 숲길(11.1km)과 한라산과 제주시 일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절물오름등산로(1.2km), 절물오름 둘레를 한바퀴 돌며 저물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너나들이길(3km) 등 총 8개 노선 27.3km에 대하여 안전점검은 물론 안내판 추가설치 등 시설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무장애나눔길(생이소리길 등 3개소)에 대해서는 주민참여예산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된 산책로 데크와 안전난간, 로프를 교체·설치했다.
이외에도, 다습한 지역 여건상 이끼가 데크 위에 달라붙어 미끄럼 낙상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태풍 피해목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낙상·미끄럼주의 안내판 설치, 미끄럼방지시설(논슬립) 설치, 데크 위 이끼 고압세척, 보행매트 깔기, 난간로프 교체 등을 통한 이용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요소 발견 즉시 추가적인 보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