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한 가축과 축산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겨울철 축산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나 찬대륙 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파, 대설로 인한 재해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축사 난방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전 예방 활동과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반(21명)으로 구성된 축산 재해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추진사항으로 상시 기상 상황을 축산농가에 문자 전송 및 축산 시설물 사전 점검, 겨울철 재해 유형별 가축·축사시설 관리 요령, 화재 예방 요령 등 분야별 세부 예방대책을 농가에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기상특보 발령시 유관기관(축협, 생산자단체)과 합동 비상 체제로 전환, 긴밀히 협조하여 기상 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축산 피해 발생시 신속한 현장 대응 및 복구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청정축산과에서는“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자주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겨울철 사양 관리와 축사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각종 축산 재해 사고시 피해 보상과 지속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 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가축재해보험을 가입 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