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은평구 역촌동은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인조유기비 어린이공원에서 ‘제1회 인조별서유기비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인조별서유기비 어린이 사생대회’는 참여예산 동 특화사업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행복공간 조성의 일환이다.
대한민국 보물 제1462호 인조별서유기비를 홍보하고 누리공간과 누리작은도서관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생대회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역사 감수성과 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다.
사생대회는 유아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 15명씩 사전접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인조별서유기비 및 주변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 도구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그렸다.
작품 제출을 완료한 아이들은 핀버튼 만들기, 텀블러 꾸미기, 천연염색 파우치 만들기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떡볶이, 어묵, 수제 쿠키를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 기준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해 부문별 대상, 차상, 장려상을 은평구청장 명의로 수여했다.
상장 수여식은 홍상만 역촌동주민자치회장, 옥유관 역촌동장, 황재원 구의원이 1개 부문씩 맡아 진행했다.
옥유관 역촌동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보물 인조별서유기비에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누리공간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해 역촌동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