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와 주식회사 이공이공은 10월 29일(화) 로컬문화기지 안락(安樂)에서 '안동관광 영크리에이터' 2기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해단식에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안동의 각종 관광 자원을 젊은 세대에 알리기 위해 SNS에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홍보하는 활동을 펼친 32명(10개 팀)의 ‘영크리에이터’가 참석해 활동 종료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콘텐츠 제작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는 ‘와봤니껴, 또왔니더’팀(최우수상)과 ‘라온’팀(우수상)이, 블로그 부문에서는 ‘안동최강 21’팀(최우수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는 지난 2년간 '안동관광 영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2개 기수에 걸쳐 지역 거주 청년으로 구성된 총 62명의 ‘영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안동시는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 강의를 비롯한 전문 강사의 육성 교육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콘텐츠 제작 미션을 부여, 미션의 전 과정에서 전문가의 상시 피드백을 제공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청년에게는 진로 설정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안동시는 SNS로 정보를 찾는 젊은 세대의 니즈에 맞는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해, 지자체와 청년 모두가 ‘윈윈’하는 선순환 사례로 호평받았다.
더불어 ▲관광 홍보 콘텐츠 총 214건 제작 ▲총 조회수 12만 회 달성 ▲적극적 반응(좋아요, 공감 등) 17,773개 등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젊은 세대에 ‘K-관광의 중심’ 안동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도 성공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효과성 높은 관광 홍보 정책 수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