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도정의 ‘원씽(The One Thing)’은 무엇인가?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정의 원씽을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고 원씽으로 가는 길이 도정이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태블릿PC와 노트를 모두 덮은 채 도정의 원씽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회의에 참석한 실국장들은 민생 회복과 AI혁명에 대한 대응, 기후 위기 등 환경 분야, 저출생 대응 등 인구정책, 노후대책, 도민과의 소통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도정의 원씽으로 세워야 한다고 발언했다.
실국장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도시농부, 영상자서전, 못난이김치, K-유학생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지만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하는 문제로 귀결된다”며 “좋은 일자리를 확보해야 인구도 증가하고, 귀농귀촌이 늘며 도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좋은 일자리를 원씽으로 본다면, 우리는 원씽으로 가기 위해 어떤 길을 택하고 어디서 잘 것이며, 어떻게 강을 건널지 고민해야 한다”며 “그 과정이 우리의 도정이 될 것이고 각 실국의 경험과 능력,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원씽을 통한 결과는 충북의 성장률을 1% 더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두 가지 방법은 규제개혁과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이 될 것이고, 신성장동력 중 하나가 업사이클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각 부서에서도 각각의 원씽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역량을 집중해 도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