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광역시 동구 꽃바위문화관은 2024 공연장 상주단체인 극단 세소래가 11월 22일~23일 이틀간 3층 공연장에서 창작 연극 ‘슬도 가족’을 초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11월 22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2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고향 슬도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했던 전직 가수 이 씨와 배우 지망생인 다은, 보증을 잘못 서 전 재산을 날리고 야반도주한 전직 공인중개사 최 씨, 그리고 막다른 죽음의 고비에서 박 씨 아저씨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김 씨 등 사연 많은 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점상을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작·연출을 맡은 박태환 씨는 “이 작품이 이 시대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공연장에서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 그리고 떨리는 숨소리들과 함께하고 싶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꼭 공연장을 찾아와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바위문화관 관계자는 “공연장에는 선착순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라며, 공연 관람 후 배우들과의 포토 타임, 설문조사, 기념품 증정 등이 진행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