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주군은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검사)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지원실적, 준공연한 및 세대수 등에 따라 지원 우선순위를 정한다.
특히 울주군은 노후화된 공동주택 내 경로당 지원에 전체 예산 30억원 중 6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의 신설·증설·이설·보수·교체와 승강기 내 스마트관제 플랫폼과 연계되는 CCTV 설치 등 지원을 확대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울주군은 내년 3월 중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아파트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8월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경로당의 보수 등 지원에 예산을 우선 배정·선정하고,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동주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