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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동군, 2025년 입학축하장학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전국 최대 규모” 입학축하장학금,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재)하동군장학재단이 ‘2025년 입학축하장학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교육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모두 고려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처음 시행된 ‘입학축하장학금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520명에게 총 3억 7400만 원을 지원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76%로 끌어올리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학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025학년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현금 지급 방식을 하동군 지역화폐 ‘하동사랑상품권(종이형 또는 모바일)’ 지급 방식으로 변경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4년 입학축하장학금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교육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하동군장학재단은 현재 190억 원의 기금을 기반으로 중·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영재교육원 국제캠프, 고등학교 통학 차량 운행비 지원,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하동교육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