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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시 청소용역 경쟁입찰 전환으로 200억 예산 절감

신상진 성남시장 30여 년 수의계약 방식 과감히 폐기, 2025년 한 해만 83억 5천만원 절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30여 년간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던 청소대행용역(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을 올해 공개경쟁 체제로 바꿔 2025년 청소대행용역비를 약 83억 5천만원을 절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공개경쟁을 통한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2023년 11월 신규사업자 20개 업체를 신규 허가하여 경쟁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4년 5월 40개 업체(기존20개사, 신규20개사)가 참가해 2년 6개월간(2024년 7월 ~ 2026년 12월까지) 성남시 청소대행용역업체 22개사 업체를 선정했으며(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7개 업체, 가로청소분야 5개 업체), 위탁기간 동안 시예산 약 2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성남시는 2025년 생활쓰레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본도심 거점배출시설 설치 및 가로쓰레기통 설치 사업을 실시 예정이며, 월 2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수요일 미수거제’를 폐지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청소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예산 절감과 청소대행업체의 친절도 향상, 신속한 쓰레기 수거로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