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포항시가 경북 최초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애주기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시의원, 협약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 제공 및 맞춤형 상담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을 주거 취약 계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주거통합 컨트럴 타워의 역할을 하며, 경북에서는 최초로 포항에 개소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포항시는 대한노인회, LH,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북구지회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소규모 집수리사업 지원 ▲취약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주거 취약계층 민간 주택 중개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연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포항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 직영으로 운영되며,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포항시민들에게 주거복지 관련 정보 및 맞춤형 주거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연계, 주거복지 정책의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며, 향후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주거복지 토크콘서트’, ‘주거복지 주민 교육’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취약 계층에게 주거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주거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 신혼부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개발로 사람들이 포항에서 머무를 수 있는 지방소멸 극복의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복지와 관련한 문의는 포항중앙행복주택(포항시 북구 중앙동 소재) 1층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