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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우수 K-농식품가공기업 집중 육성에 전력!

유망 기업 투자유치... 2025년도 40개소, 199억원 투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 가속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식품기업의 신설 증설 및 창업을 확대하고,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부가가치 향상,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한 가공산업 대전환 시대를 주도한다.

 

올해 농식품 제조 가공 기반과 농산물 공급 체계 구축에 199억원을 투입해 가공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제조·가공기업 신·증설 및 시설현대화에 지원하는 생산 기반 구축 사업은 2024년 대비 10% 늘어난 15개소 191억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대 40억원을 지원하는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7개소 129억원, 최대 10억원 규모로 70%까지 보조 지원하는 ‘농촌자원 복합산업화(농산물제조가공)’ 7개소 60억원, 식품소재와 반가공 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1개소, 1.5억원 등이다.

 

특히, 농식품 산업의 확장을 위해 도내 투자유치 식품기업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을 활성화해 소비 촉진과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도내 투자유치 주요 식품기업으로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 소주스토리(주)(모기업 나라셀라), 발효공방 1991(모기업 ㈜교촌에프엔비) 등의 시설·장비 98억원,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농산물의 수요 확대, 수급조절 등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25개소 8.5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도내 농산물 주원료 사용 기업인 안동소주 ‘안동쌀’, 한국애플리즈 ‘의성사과’, 올곧 ‘구미쌀’, 안동 더햇식품사업소 ‘안동콩’, 우일농산 ‘의성마늘’ 등 지역 대표 농식품 가공기업 발굴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 및 외연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 기준으로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는 2,643개소로 매출액은 4조 5,498억원(국내 4조 2,542, 수출 2,956)으로 2022년 4조 481억원(국내 3조 7,915, 수출 2,566)보다 12.4% 증가했다.

 

또 2023년 원료사용량은 전체 329만 톤 중 도내 원료 사용량이 161만 톤으로 49%, 2022년 전체 원료사용량 96만 7천 톤 중 도내 사용 원료 39만 7천 톤 41%보다 8%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고용인원은 2만 1,149명으로 2022년 1만 8,748명보다 12.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농식품기업 1,000개소를 육성 지원하고, 매출 100억원 이상 우수 기업을 200개소 육성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가공산업을 지역 경제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