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해시가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모집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를 43곳에서 50곳까지 확대하는 한편, 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부담 증가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통해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고,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를 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동해시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종이며,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 포장 및 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역 평균 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지방세 체납이 3회 이상이거나 100만 원을 초과한 경우,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및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착한가격업소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지방세 완납 증명서 등을 준비해 동해시청 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지정 기준에 따라 가격, 위생, 청결 상태 등을 현장 실사한 후 심의를 거쳐, 4월 중 최종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 착한가격업소 표찰 및 지정서 제공 ▲ 업소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동해시 SNS를 통한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남진 경제과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비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