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는 진흥원 입주기업 ㈜서사로운이 일본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에 연사로 초청받아 IP 비즈니스 트랜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Tokyo International Gift Show)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규모 국제 콘텐츠 IP 상품 박람회로서, 일본 캐릭터 IP 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에 초청받아 “한국 캐릭터 동향과 'AR GIFT'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진흥원 제주콘텐츠코리아랩의 입주기업이기도 한 ㈜서사로운(이정아대표)은 AR 콘텐츠와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콘텐츠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최근 진흥원이 주관한‘2024 아세안+a 글로벌 콘텐츠 포럼’에서 일본의 문구・캐릭터 상품 전문기업 카미오 재팬(Kamio Japan Inc.)과 캐릭터 IP 활용 및 글로벌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연자는 ▲소비자 및 마케팅 시장환경 변화에 적합한 AR활용 전략과 IP 프로모션 사례 ▲한국의 콘텐츠 IP 트렌드와 일본과의 차별점을 소개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제주캐릭터 ‘퐁당패밀리 IP’를 접목한 AR 사례를 선보여 더욱 주목 받았다.
이번 강연은 일본을 아시아+a 시장의 IP 비즈니스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AR실감콘텐츠를 활용한 IP 확산 전략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강연을 청취한 일본 초대형 캐릭터 IP 상품회사 BANDAI의 벤더사업부 IP 관리팀 매니저 키무라 마키(Kimura Maki)는“한국 캐릭터 시장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짚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캐릭터 IP 확산 방안으로 AR의 매력도가 매우 높아 자사 IP의 프로모션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진흥원 김보배 선임연구원은“제주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포럼이 제주 우수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밑거름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제주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