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창군 남상면은 지난 11일, 2025년 ‘다함께 찬찬찬(饌)’ 반찬지원사업을 힘차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함께 찬찬찬(饌)’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합천댐주변지역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다. 남상면 5개 자원봉사 단체가 주기적으로 매월 1~2회 반찬을 만들어 남상면 취약계층, 장애인 등 홀로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며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첫 시작으로 남상면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소불고기, 깍두기를 만들어 25개 마을 100명에게 배부했다. 밑반찬을 받은 어르신들은 “직접 반찬을 만들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반찬을 갖다주고 안부를 물어줘서 반갑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은하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올해 반찬지원사업의 첫 시작을 맡게 되어 뜻깊고 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남상면민들을 위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근 남상면장은 “100인분의 반찬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동심과 단합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첫 시작을 힘차게 출발하게 되어 올해 반찬지원사업이 기대된다”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여성의용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0월에는 추석을 맞아 송편, 과일 등이 담겨있는 ‘명절꾸러미’, 12월에는 아삭한 배추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