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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시 국가유산을 입체 팝업북으로 만나보세요!

용두사지 철당간 등 국가유산 19건 한 권… 시 도서관서 열람‧대여 가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주에 있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입체 팝업북을 제작하고 지난달 시 산하 도서관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국보)을 비롯한 청주 안심사 대웅전(보물), 청주 상당산성(사적), 청주 공북리 음나무(천연기념물), 청주 탑동 양관(도유형) 등 청주 곳곳에 위치한 주요 국가유산 19건을 한 권의 입체 팝업북으로 모았다.

 

특히 일러스트가 아닌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해 국가유산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는 자랑스런 국가유산이 다수 분포해 있으며, 이를 알리고자 입체 팝업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개발을 통해 시민 모두가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는 42개의 국가지정유산과 14개의 국가등록유산 및 152개의 도지정유산이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특색있는 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청주의 문화유산’을 제작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청주의 문화유산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다문화가족을 위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성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국가유산 입체 팝업북과 청주의 문화유산 점자 감각책은 청주시립도서관을 포함한 청주시 13개 도서관에서 열람 및 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