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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신품종 맥주보리 ‘새호품’ 확대 보급 논의

기존 품종보다 병에 강하고 수량 많아…‘새호품’ 확대 보급에 공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에서 맥주보리 신품종 ‘새호품’의 제주지역 확대 보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2024년 기준 1,701ha, 생산량은 3,198톤으로 국내 맥주보리 생산량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산 맥주보리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맥아 품질이 우수하며, 월동채소 재배 면적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품종 육성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경제지주, 지역농협, 한국주류산업협회, 맥주회사, 제주특별자치도 담당자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품종 ‘새호품’ 보리의 원료곡과 맥아 품질의 우수성을 공유하고, 현재 ‘호품’ 보리를 원료로 사용하는 주류 제품을 ‘새호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또한 향후 신품종 재배 확대를 위한 종자 생산 보급 체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새호품’은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배 품종인 ‘호품’을 대체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맥주보리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개발한 신품종이다.

 

이 품종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낮아 맥주 제조에 적합하며, 흰가루병과 보리호위축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기존 재배 품종인 ‘호품’보다 수확량이 11% 더 많아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장점이 있다.

 

김승남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맥주보리 ‘새호품’이 빠른 시일 내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내년까지 농가 실증시험과 시범사업 등을 통해 홍보하겠다”며 “우수성이 입증되면 2027년부터 대면적 공급을 위한 종자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