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금천구의 이야기를 인공지능(AI) 음악으로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5월부터 8월까지 인공지능(AI) 융합예술 프로그램 ‘지사운드삼공(G-Sound 30)’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명인 ‘지사운드삼공(G-Sound 30)’은 △금천구, 가산동의 의미를 담은 알파벳 ‘지(G)’ △소리를 뜻하는 ‘사운드(Sound)‘ △개청 30주년의 ‘30’을 뜻하는 합성어로, 금천의 소리를 담는 융합예술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이 예술과 만나는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서울에서 유일한 산업단지인 금천구 지밸리(G valley)가 첨단기술의 요람인 지역특성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창작 교육, 인공지능(AI) 창작 음악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행사 등이 있다.
5월 21일부터 6월 18일에는 금천시민대학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교육 프로그램’은 금천평생학습관 독산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인공지능(AI) 음악 에이전트 활용(박승순‧스타트업 뉴튠 CCO) △음악‧영상 융합 제작(류임상‧전 서울미술관 큐레이터) △스토리 기반 작곡 기법(조은희‧사운드아티스트) △미디어아트 접목 창작(남기륭‧미디어아티스트) △마스터 클래스 및 창작 발표(이혜원‧이머시브 스튜디오 기어이(GIIoII) 대표) 등이다.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창작 음악 공모전’을 개최한다. ‘금천구의 30주년’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작음악이 있다면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작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투표로 선정할 예정이다.
8월에는 ‘공모전 수상작 발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창작 음악 공모전 수상작의 시상식과 다양한 융합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가산동의 문화예술 기업 등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술과 예술의 다양한 접점을 지역주민과 서울시민 누구나 관람하며 경험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금천구청은 최첨단 산업의 요람인 지밸리를 통해 인공지능(AI)분야에서 활약하며 성장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AI)과 음악,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실험이자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