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평화연구원 제주포럼사무국 제20회 제주포럼, 김용호 사진작가의 ‘제주 영상展’ 개최

제주 자연과 사람의 순간을 기록한 감성의 미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년은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이하며, 제20회 제주포럼이 개최되는 뜻깊은 해다. 5월 28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20회 제주포럼 기간 중 40년간 한국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김용호 작가의 영상전 'blow blow blow'가 열린다.

 

김용호 작가는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진, 방송, 문화,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시대적 아이콘과 브랜드를 재조명하는 도전적인 포토그래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영상전은 그가 오랜시간 제주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구석구석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 1만장, 132개의 영상이 담겼다.

 

작품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 설치되는 20미터 규모의 미디어 월을 통해 전시, 제주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추천사에서 “작가 김용호는 그의 영상 작업(blow blow blow)을 통해서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주도가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한국인 내면의 근원적 순수성이 드러나는 제주도를 보이고자 했다”며 “질곡과 역동의 근대사를 겪으며 경제적 풍요로움의 이상만을 쫓아 쉴 새 없이 달려온 우리들에게 잠시 망각하고 있었던 본연의 자연적 순수성을 다시금 만지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제주포럼 20회 및 세계평화의 섬 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며 “김용호 작가의 전시를 통해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뒤에 숨겨진 제주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획”라고 했다.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 (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사전등록은 5월 23일까지 제주포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포럼 기간 중 현장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