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선군 정선읍에 거주하는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록기(18) 학생이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올해로 만 18세가 된 김 군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를 직접 경험하며, 청소년 유권자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선거는 18세 유권자에게 부여된 권리를 통해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되는 중요한 기회로, 김 군의 투표는 그 상징성을 더했다.
김 군은 투표를 마친 후 ‘처음 투표소에 들어설 때는 긴장했지만, 막상 한 표를 행사하고 나니 뿌듯했다’며, ‘나의 선택이 우리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군은 ‘이번 소중한 한 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첫 정치 참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정치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18세 선거권은 지난 2020년부터 본격 도입됐으며, 김록기 군처럼 새롭게 선거권을 얻은 청소년 유권자들은 이제 국가 정책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