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법정 기준의 한계로 복지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7월 1일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완화된 지원기준을 적용한‘서구형 기초생활보장 사업’을 시행한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기초생활보장 사업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해 서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서구만의 착한 복지정책인 ‘서구형 기초생활보장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이 사업을 통해 정부의 기초생활보장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생계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부양의무자 등으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서구민 중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원 모두 근로 능력이 없음에 해당, 국민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 및 광주형 기초생활보장에서 탈락한 저소득층 모두를 충족하는 주민이다. 단 기초 주거급여 대상자로 실제 생활은 어려우나 제3자 집에 무료 거주 중이어서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는 서구형으로 선정 가능하다. 생계급여는 매월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액은 4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28일 양동(상무대로1240번길 21)에 지역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 ‘서구 청년센터 플러스’를 개관했다. 서구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 교육, 사회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활동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추진 경과,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으며, 청년정책참여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전하며 청년 지원의 의지를 다졌다. 청년센터는 ‘2030 서구 청년 PI(Personal Identity)스쿨’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아 발견 및 강화, 취업 역량강화, 취미 활동 등을 제공하며,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광산구는 7월부터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마음건강 돌봄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울‧불안 등으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건강을 챙기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총 8회(회당 50분)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기준중위소득 따라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전문적인 심리상담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광주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23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 5월 ‘제22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73kg급 광산구 김한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57kg급 황지원 선수는 발뒤꿈치 골절 부상에도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황 선수는 부상 악화의 우려가 있어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기권했지만, 동메달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7월 1일 막을 내린다. 최광용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밤낮으로 훈련에 매진하며 전국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선수단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대회 비수기 기간에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태권도 교실 운영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8일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예우 확대 이후 첫 공영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종교단체, 장례식장 등 9개소와 체결한 ‘광산구 공영장례 업무협약’,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지원 폭을 확대한 ‘광산구 공영장례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광산구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무연고자 위주로 장례를 지원하고, 복지 대상자가 아닌 무연고자에 대해선 장례 의식 없이 인도적 시신 처리를 지원해 왔다. 가족관계 해체,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업,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공영장례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자 협약에 참여한 수완장례식장(대표 채종민)에 빈소를 마련, 이날 송정제일교회(목사 유갑준)와 추모 예배를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병규 청장은 “무연고로 돌아가신 분들이 마지막 가는 길만큼은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도록 광산구와 지역사회가 진심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 스스로 묻고 답하며 일자리 혁신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실현을 모색하는 시민 중심 사회적 대화에 돌입한다. 광산구는 7월 2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시민이 원하는 광산을 위한 사회적 대화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주체가 된 ‘지속가능 일자리 발굴단’의 출범과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는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기후위기 등 복잡‧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지속가능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민선 8기 광산구의 핵심 정책이다. 광산구는 그동안 전담 부서(지속성장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 포럼 개최, 연구용역 등을 거쳐 밑그림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시민,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대화 추진단을 가동해 사회적 대화 틀, 체계를 설계했다. 발굴단은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의 주체로, 각계각층 104명으로 구성됐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지역사회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협치를 본격화한다. 광주광역시는 28일 담양 명지원 정원카페에서 ‘2024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지역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민간의 공동 협력·소통 창구다. 지역 현안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를 통해 지역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협치협의회의 실행력 있는 정책 발굴 및 민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굴된 의제가 2025년 광주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워크숍 일정을 대폭 앞당기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임미란·안평환 광주시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기훈 광주NGO지원센터장, 9개 분과위원회 위원, 광주시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관 공동프로젝트 안건 발표 및 선정, 제2차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보고 및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민관 공동 프로젝트로는 ▲청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산구의회가 2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8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해 조례안·일반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505억 원(5.25%) 증액된 1조 127억 원 규모로, 광산구가 제출한 예산안 중 광산형 생활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공영주차장 조성, 전자게시대 설치 등에 대해 36억 6,232만 원을 삭감하여 확정했다. 강한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민생에 밀접한 사업들의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구민의 눈높이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심사했다”며 “소중한 예산이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과 추진에도 신중히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해원, 김은정, 국강현 의원이 각각 공직자 육아휴직,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쓰레기수거장 설치, 선운중 과밀학급 및 고교 원거리 배정 문제해결과 관련해 심도 있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8일 제288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선운지구 중학생 원거리 통학과 선운중의 과밀학급 문제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선운지구는 신도시 팽창으로 인한 학령인구 증가 지역으로 내년 선운초 졸업생 229명이 선운중에 입학하게 된다. 또한 인근 삼도초·본량초 졸업생 20여 명이 배출됨과 함께 내년 3월 600세대의 진아리채아파트도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반해 선운중의 수용 여력은 총 6학급 150명에서 160명 수준이라 선운초 졸업생 100여 명은 4㎞ 떨어진 송정중·송광중으로 통학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강현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은 내년 선운중의 2학급 증설만을 계획하고 있다”며 “6학급 증설이 완료되는 2027년이 되어서야 문제 해결이 가능한데 그동안 학생들의 불편은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청장은 교육감을 만나 조립식 교실의 증축을 서두르고, 선운중 증설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해야 한다”며 “또한 선운지구에서 송정중·송광중으로 가는 마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은정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28일 제288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쓰레기수거장 설치’ 관련 안일한 행정 처리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최근 첨단지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쓰레기 수거 차량 진입 문제로 민원이 발생했는데 광산구 허가 부서와 협의부서가 건축 과정에서 안일하게 처리한 데다, 이를 지적하자 책임을 회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부지가 좁아 쓰레기수거장이 지하 4층으로 설계됐는데 수거 환경에 대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 승인이 이뤄져 완공 후 수거차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 초래됐다. 주민들의 요청으로 시행사가 지하 4층으로 출입할 수 있는 차량 2대를 기부채납 하면서 일단락됐으나 쓰레기수거장이 지하로 조성되는 선례를 남겼고, 쓰레기 수거 지연과 환경직 노동자 업무 과중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김 의원은 “협의부서인 청소행정과는 지하 4층을 쓰레기 보관 장소로 지정했을 뿐 수거는 문전 배출이 원칙이라 검토의견서에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