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78일간 진행됐던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에 5만7,790명(일평균 74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시대유감(時代有感)》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해마다 개최해 온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전이 도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술관의 수집과 소장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해 온 이건희컬렉션 50점을 포함해 여러 기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40명의 작품 82점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중섭의 은지화 그리기, 나만의 길상도 병풍 만들기, 하인두의 치유의 만다라, 유제희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건희컬렉션에 약 1,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그동안 《시대유감(時代有感)》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해 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기존 제주 여객선 운항 및 선박 정보는 인터넷 누리집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누리집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 이용자 등의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제주도는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써 기상악화 등 여객선 운항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됐으며, 여객선 이용자의 일정 관리에 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송출하는 여객선 운항 정보는 제주지역 방송채널인 KCTV(채널 20번) 내 상세보기 화면에서 상시 송출되며, 여객선 항로 및 입ㆍ출항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안내됐던 제주항 여객선터미널 누리집,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 및 자동응답시스템(ARS)과 함께 KCTV 내 상세보기에서 여객선 항로, 입ㆍ출항 시간, 휴ㆍ결항 정보 및 여객선사 연락처 등 여객선 운항 정보를 도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두해녀 공연단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해 해녀노래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슬라바 관악단과 도두해녀 공연단의 협업을 계기로 스페인 알부익세츠 시장이 도두해녀 공연단에게 'JULIOL MUSICAL' 참석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도두해녀 공연단은 2018년 40∼70대의 해녀 2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낮에는 물질하고 저녁엔 모여 민요를 배우며 그동안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단은 'JULIOL MUSICAL'에서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해 전 세계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2018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캐나다, 독일, 스웨덴에 해녀공연단을 벨기에,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태국에는 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일제주인 1세대와 그 후손들의 고향사랑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을과 연계한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고향 방문 초청 지원사업’을 추진할 마을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타국에서의 어려운 삶 속에서도 제주 발전에 공헌한 재일제주인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 읍‧면‧동 소재 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이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 각 마을에서는 공덕비를 세워 고향을 지원해준 재일제주인의 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기려왔다. 2023년'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조사'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도내 73개 마을에 공덕비 298기가 세워져 있으며, 총 2,474명의 공헌자 이름이 기록돼 있다. 광복 전후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제주인 1세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 마을과 가족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마을의 상수도 시설이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7월 27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공연‘탐나(TAMNA)는 우리나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박물관 간 업무협약식과 연계한 공연으로, 가요,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낸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국립제주박물관 업무협약, 마당놀이팀 놀이패한라산의 공연이 이어져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를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주라는 지역적 특색과 전통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제주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포상 계획을 발표하고, 포상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농업인상은 농축산업 발전 유공농업인에 대한 발굴 및 포상을 통해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축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시상하는 상으로 △일반작물 △감귤 △친환경농업 △축산 △여성농업인 △유통가공 총 6개 부문 각 1명(또는 단체)을 선정한다. 추천대상은 제주도민으로 농축산업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발전 등을 통해 농축산업의 진흥·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단체) 또는 도민이 아니더라도 제주 농축산업의 진흥·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이다.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서면 및 현장심사를 실시한 후, 농업인상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장에서 진행된다. 포상 후보자 신청기간은 8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촌활력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 발송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양숙 농촌활력팀장은 “농업인상은 농업부문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인만큼 제주 농축산업 진흥과 발전에 큰 공적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구간에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정운수면허 발급 및 사전운행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개시한다. 운행 노선은 제주시청에서 서귀포 1청사까지 운행하는 901번과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까지 운행하는 902번이다. 서비스 운행사는 제주 자율주행 새싹기업인 ㈜라이드플럭스에서 현행법에 따라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전관리자가 동승하며, 운행 차량은 12석 규모의 쏠라티 자율주행 버스 1대가 운영된다. 탐라자율차 탑승 요금은 일반 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티머니 결제 및 환승요금 적용되며,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의 노선버스형 탐라자율차는 시범운행 서비스로 평일에만 운행하고 탑승인원이 12명으로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이용시간 등을 미리 확인 해줄 것을 당부했다. 탐라자율차가 운행하는 ‘제주시청-서귀포1청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에서 기상경영 컨설팅 플랫폼 ‘웨더솔루션’을 개발한 웨이플러스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날씨에 민감한 야외 관광상품 사업체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및 재고관리 등 최적의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웨더솔루션’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로, 관광산업이 중요한 제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 플랫폼은 기상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사업체의 매출 증대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를 비롯해 제주지방기상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JPDC)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촉진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총 32점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8점(대상 1, 최우수 3, 우수 3, 특별상 1)의 수상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화장품 시장의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도내 화장품 기업과 함께 ‘2024 인터참코리아 뷰티박람회’에 참가한다. ‘인터참코리아’(주최: 서울메쎄,리드케이훼어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화장품 전문 B2B 박람회다. 박람회는 매년 500개사 8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가 내방,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향장품 기업에게 수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엘지앤비, 더로터스(주),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이리등 도내 4개 기업이 참여해 제주의 청정 원료, 제주인증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도내 화장품 기업의 뷰티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제주 화장품 매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청정 제주 이미지를 담은 ‘제주 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한다. 제주산 원료-완제품-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제주 화장품 원스톱 프로세스를 알리고, 바이어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다음 세대를 위한 제주어 보전·전승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대를 넘어 함께 어우려져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어르신이 들려주는 제주어 이야기’ 독서활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이 도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인형소품 등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생생한 제주어 구술을 들으며 배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제주어로 동화구연을 할 수 있도록 지난 4년간(2020~2023) 독서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참여자 중 동화구연 자격증을 소지해 제주어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할머니) 18명을 선발했다. 또한 사전에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하여 지역 어린이집 34곳을 선정했으며, 8월 27일까지 40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에는 찾아가는'어르신이 들려주는 제주어 이야기'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찾아가는 어르신이 들려주는 제주어 이야기를 통해 사라져 가는 소멸위기의 언어 제주어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