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 광산구 신흥동이 4일 첨단유진한방병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행(동네방네 행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흥동은 전체인구의 23%가 고령인구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환경을 고려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신흥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신흥복지살롱’(복지상담 연계 이‧미용서비스)과 병행해 ‘찾아가는 한방교실’을 운영한다. 한의사가 매월 신흥동의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침, 부항 시술을 비롯해 우울감 해소와 치매예방을 돕는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에 맞춤 복지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이후 신흥동 중도다이아빌 아파트 경로당에선 ‘신흥복지살롱’과 첫 찾아가는 한방교실이 진행됐다. 최정윤 신흥동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마을복지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신흥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4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33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 출신인 박용철 시인의 문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학생‧시민의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매년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일 펼쳐진 올해 대회에는 학생, 시민 등 264명이 참가했다. 광산구는 이날 시상식에서 심사를 통과한 34명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은 운문 ‘소방서 옆 편의점’을 출품한 한정윤 학생(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이 수상했다. 한정윤 학생이 낸 ‘소방서 옆 편의점’은 은유와 사유를 사용해 해석의 여지가 넓고 깊은 작품으로 끝까지 감정선을 놓지 않고 밀어붙이는 힘을 보여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장상인 최우수상은 ‘편의점 알바 같은 거’라는 제목의 산문 작품을 낸 최아원 학생(안양예술고)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 8명, 특별상 8명, 장려상 16명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월드비전’과 손잡고 ‘가족 돌봄 청소년’ 통합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4일 구청에서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가족 돌봄 청소년 및 취약가정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케어러(Young Carer)’로도 불리는 가족 돌봄 청(소)년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 약물 문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4세 청(소)년을 뜻한다. 지난 2021년 이른바 ‘간병 살인’으로 가족 돌봄 청소년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광산구는 2022년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경감대상자, 차상위장애수급자 중 만 13~34세 청소년‧청년이 포함된 3,401가구를 실태조사 해 23세대의 가족 돌봄 청소년을 발굴,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은 가족 돌봄 청소년 등 취약 가정에 대한 지원과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와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가족 돌봄 청소년 발굴‧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광산구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4일 대회의실에서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 교육은 정호승 시인의 시(詩)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정성숙 교육장이 직접 개작한 청렴 시(詩)를 낭송한 후 전 직원이 청렴 의지를 담아 청렴 시(詩)를 함께 낭독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전 직원 청렴 시(詩) 낭독은 동부교육지원청만의 색다른 청렴 직장교육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어서 실시한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 청렴교육은 전문강사 정은조 교수의 다양한 사례와 이해하기 쉬운 법령 해석으로 이루어져 직원들에게 만족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성숙 교육장은 “훌륭한 성과도 청렴이 아니면 성과가 될 수 없다”며 “친절과 청렴으로 우리 모두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여 이해충돌과 부정청탁이 없는 청렴한 동부교육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지하철이 깨끗한 공기질 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터널 내 물청소를 펼치며 겨울과 봄 동안 터널 내에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있다. 이번 물청소는 광주도시철도 지하 구간인 소태역부터 도산역까지의 터널 전 구역을 대상으로 전동차 운행이 끝난 심야시간대에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청소는 고압세척기와 세척제를 사용해 터널 선로 바닥, 벽체 등에 직접 고압 살수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일반 청소로는 제거가 힘든 분진을 물로 씻어내 제거하고 배수로의 폐기물을 수거해 터널 내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 공사는 정기적인 터널 물청소 뿐만 아니라, 전체 지하역사에 공기청정기, 공기 여과 설비, 초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및 문화전당역 실내 정원 조성 등 다양한 공기질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5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1.8㎍/㎥로 나타나는 등 매우 좋은 공기질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오는 25년까지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 역사 공조기 인버터 시스템, 본선 환기탑 집진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K-뷰티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 ‘광주뷰티아카데미’가 개설되는 등 ‘K-뷰티도시’ 광주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호남대학교에 ‘2024 광주뷰티아카데미’를 개설, 뷰티 미디어마케팅과 경영컨설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뷰티서비스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해 광주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광주뷰티아카데미는 사업 브랜딩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광주시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교육과정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신청받아 호남대학교를 최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광주뷰티아카데미는 뷰티 미디어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과 경영 컨설팅 과정으로 운영된다. 뷰티 미디어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광주지역 뷰티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4일부터 9월7일까지 17주간 소셜 플랫폼의 이해, 뷰티콘텐츠 실무와 게시물 제작, 뷰티 인플루언서 특강,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프리미어프로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가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초광역 협력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4일 서울 코엑스(COEX) ‘2024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바이오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호남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해 11월 지방시대 종합계획 내 광주-전남-전북 초광역권 과제로 포함된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지자체는 국비 확보 및 기업 유치를 통한 호남권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에는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를 비롯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주관기관),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병원, 전남바이오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북대학교 메카노바이오기술융합연구센터,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및 호남권 기업 유치 공동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전기자동차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배터리 접합부 결함 여부를 검증, 안전성을 실증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 광주광역시는 뿌리산업 첨단화와 미래차 전환 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도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10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배터리의 주요 화재 원인으로 알려진 배터리 접합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방법을 마련하고, 전기차배터리 제조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접합부에 대한 실증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기차 화재원인 중 하나로 전기차배터리 접합 결함이 꼽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접합 관련 국내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조기업들은 자체기준에 따라 배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접합부 안전성을 실증하는 기반조차 국내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총사업비 186억원(국비 102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센터와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접합부 실증, 시제작 지원, 용접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독거 어르신 20명과 함께하는 ‘어르신 활력충전! 행복 나들이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르신과 충장동 지사협 위원들이 1:1 매칭으로 ‘마실 숲’과 ‘숲 한 빛깔 염색’ 등을 함께 체험하면서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충장동 지사협이 연 2회(상·하반기) 운영 중이며, 가족 관계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등 평소 나들이를 가기 힘든 독거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한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종철 위원장은 “지난해는 첫 행사라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해주신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마련하게 됐다”면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동장은 “나들이 사업은 문화·여가생활이 여의치않는 어르신에게 정서 안정과 활력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나들이 여행을 즐기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일 열린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에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개최한 동구아카데미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등산 인문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인문토크’ 형태로 진행됐다. 김용택 시인은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문학의 연결고리에 대해 지정남 사회자와 대담 형식으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김 시인은 그간 선보였던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엇보다 자연이 내는 소리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보라는 당부를 청중과 등산객들에게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김용택 시인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서 신선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어지는 강연에서도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동구아카데미 7월 강사로는 MBC PD로 활동한 김민식 씨가 나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