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올해 3분기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호흡·맥박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 자발순환회복률(ROSC)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소방본부가 2023년 3분기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로 인한 자발순환회복률은 18.4%로 지난해 14.2% 대비 4.2%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세종소방본부가 응급의료서비스(EMS)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상시교육과 소방서별로 선임된 응급의학전문의 구급지도의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소방본부는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환자와 동일한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 실습 장비를 도입하고, 구급지도의사를 통한 사례별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적절성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세종소방의 구급 출동 건수는 1만 5,439건으로 2분기와 비교하여 319건(6.2%) 증가했고, 이송 인원은 3,479명으로 2분기 대비 206명(6.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구급출동 및 이송 인원 증가는 여름 휴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은 지난 25일 ‘2023 종촌동 빛이 흐르는 점등식’을 개최했다. 종촌동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조성한 ‘종촌 한글과 불빛거리’는 바닥조명을 활용한 불꽃거리, 상권살리기 일환으로 조성된 달빛거리, 쉼과 한글이 공존하는 한글빛광장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불꽃거리는 제천뜰 근린공원 내 가로수길에 사계절을 주제로 왕복 40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바닥조명(고보조명)이 설치돼 있다. 사계 불꽃거리의 봄구간은 복사꽃과 배꽃을 테마로 하고 여름구간은 동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내용을 바닥조명으로 구현했으며, 포토존도 설치해 마치 동화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을구간은 세종시 캐릭터 충녕이와 가을 단풍이 어우러지게 꾸몄고 겨울구간은 겨울눈꽃을 담아내는 등 왕복 400m 불꽃거리는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달빛거리에선 종촌4교 소나무길 반딧불 조명과 제천변 상가주변의 300m 줄조명으로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한글빛광장은 한글 조경석 21개를 활용해 공영주차장 옆 공원에 재배치하면서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쉼과 한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제2기 해밀동 주민자치회 위원’ 21명을 공개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주민대표조직을 말한다. 해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2년 1월 1일 처음 출범해 주민을 대상으로 의제 발굴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2년여간 살기 좋은 해밀동을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구체적으로는 해밀동 대표 축제 해밀무지개축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물놀이행사,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 유휴 공간 공유 협약 체결, 올 하반기 8090 해밀무지개 음악회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해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년간 주민을 위한 우수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활동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제1기가 주민 의견이 실생활의 영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했다”며 “살기 좋은 해밀동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일들이 제2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지난 24~25일 장군면 농협보험 세종교육원에서 ‘2023 세종시 의용소방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 한 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해 온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세종시 의용소방대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개회식 이어서는 최민호 시장이 연단에 올라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의용소방대 역할을 강조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또 마음 건강 프로그램과 소통·화합 한마당 행사 등으로 대원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장거래 소방본부장의 ‘세종시 의용소방대의 위상과 역할’ 강화, 소방서별 의용소방대 우수활동 사례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활동 사례 발표 최우수상은 한솔동 남성의용소방대, 우수상은 부강면 남성의용소방대가 받았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선봉대”라며 “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자율방재단이 지난 25일 겨울철 폭설에 따른 재난 사고 예방에 사용할 제설용 모래주머니 1,000여 개를 제작, 눈 피해 취약지에 집중 배치했다. 이번에 비치된 모래주머니는 시 도로관리사업소의 지원을 받아 자율방재단이 매년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제작해 오던 것으로, 올해도 자율방재단 회원 110여 명의 참여로 제작됐다. 모래주머니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언덕길 등에 비치되며 결빙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세종시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자율방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재난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방재단은 56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각종 재난을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예찰·복구 활동 등 연 6,000여 회의 지역 재난 대응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중추적인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시립도서관 1층 여민 응접실에서 ‘수능 수험생과 함께하는 여민음악회’를 개최한다. 여민음악회는 시립도서관을 찾는 시민들께 책과 음악의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참여로 매월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11월 공연은 지난 16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종챔버오케스트라가 ‘가을에 읽는 영화’를 주제로 영화 ‘시네마 천국’ 주제곡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도서관 내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별도 신청 없이 이용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배부되는 안내지를 통해 음악에 대한 설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날 시립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는 수험생 수험표 또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증을 지참한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모든 음료를 5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가 지체장애인협회의 지원으로 진행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오랜 수험생활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여민음악회로 많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시보건소가 27일부터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직원,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은 시민들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정부세종청사 8동 1층에서 직원과 방문객 등에게 우정사업본부가 제작한 회수봉투와 리플릿을 제공하는 등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방법,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이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내성균 확산으로 이어지고 환경오염은 물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 보건소(지소·진료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올해 초부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우체통을 이용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우체통에도 폐의약품배출이 가능하다. 세종시보건소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맘카페(대표 정연숙) 회원 20여명은 장군면 소재 한 농산물가공업체에서‘2023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약 500kg 분량의 김장김치를 100박스 소포장으로 나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종시가족센터와 영명보육원에 전달했다. 세종맘카페는 11월 현재 22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세종시 최대의 여성중심 인터넷커뮤니티이다. 정연숙 대표는 카페 회원들로 자체 희망나눔봉사단을 조직해 해마다 연탄나눔과 김장나눔 봉사, 한부모 가정 지원, 미혼모 시설 후원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정 대표는 올 들어 지난 2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해피민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3월에는 어울림시장을 통해 123만원을, 7월에는 세종지역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0만원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세종 나눔리더스클럽 2호 인증을 받기도 했으며,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100만원의 성금 기부와 더불어 카페회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여 2,300만원 상당을 모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옥)는 제86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22일과 23일, 양일간 예결특위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2023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 세종시장이 제출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 예산 대비 28억 원 증가한 총 2조 2,573억 원이며, 교육감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266억 원 감소한 1조 792억 원 규모다. 지난 번 추경 편성 이후 변경된 국고 보조 사업과 필수경비를 반영하고 집행잔액 및 불용 예상 사업을 조정했다. 시청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결과 사무실 임차비 등 총 2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정 예산 대비 32억 원 증가한 5,501억 원 규모로 원안 가결됐다. 또한, 교육청의 2023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 가결됐다. 김현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급격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 前의장)은 22일, 사단법인 한국입양홍보회(회장 홍경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로패는 상 의원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입양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과 입양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됨에 따라 받게 됐다. 입양 조례는 특히, 반편견 입양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홍보를 추진사업에 포함함으로써 입양교육과 홍보가 학교현장에서 활성화 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 의원은 “입양교육활성화에 노력하는 교육당국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가족형태인 입양은 이제 비밀입양을 극복하고 공개입양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실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도 학교현장에서의 반편견 입양교육은 56개 학교에서 432회를 진행했고 참여학생은 8,35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