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그간 쌓아온 저력을 총동원하며 마지막 관문까지 최선을 다했다. 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계획 현장발표에서 제주도는 경쟁도시들과 맞붙어 제주만의 매력과 강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개최지로서의 최적 조건과 도민의 열망을 설득력 있게 피력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더불어 도두동 현직 해녀 김형미 씨가 발표자로 나섰다. 해녀복을 입은 김형미 씨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비롯한 제주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소개하며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과 역동성을 보여준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았다. 김 씨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양한 K-컬쳐 작품의 주요 배경으로 떠오른 제주가 볼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공간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색있는 해양문화, 다양한 액티비티와 힐링 체험이 가능한 점을 들며 APEC 정상회의에 걸맞은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nb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7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와 제주도의회 균형발전특별자치입법정책포럼, 제주도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2008년 제1기 사회협약위원회 출범 이후 제8기까지의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위원회 기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민구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시민참여 기구로서의 사회협약위원회 역할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현길호 공동대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갈등 예방·조정, 해결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사회협약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회협약위원회의 시대적 당위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적극행정과 의회의 통제, 사회협약위원회의 중립적 개입이 유기적 협력을 이룰 때 행정신뢰와 정책 효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주경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사회협약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 온실가스 53% 감축(2018년 대비)에 이어 2035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제1차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사회와 발맞춰 다각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한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 언더2연합 가입 등을 통해 지방외교를 강화하며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올해 5월 제주지역 특성과 사회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050 탄소중립보다 15년 앞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기본계획은 탄소중립의 주된 전략으로 지난 5월 1일 제주도가 발표한 ‘재생에너지·청정수소 기반 에너지 부문 대전환 계획’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에너지 부문을 포함해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6개 부문에서 75개의 세부이행과제를 선정했으며, 2033년까지 민간 투자액 포함, 총 18조 8,840억 원*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매년 온실가스 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오는 7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제주도정이 추진해온 성과를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농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담당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업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애숙 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국·직속기관·사업소 부서장의 6월 현안사항 보고와 주요현안 논의, 정무부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의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비롯해 2024년 1차산업(농업)분야 발전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개최, 제9회 동아시아유산학회 국제컨퍼런스 행사지원팀 구성, 도-CJ프레스웨이 MOU 협약사항 이행계획,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 마을공동목장 보존과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등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또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2024 세계어촌대회 제주 유치 신청, 안전·안심 명품 해수욕장 개장·운영, 제주항 항만시설 사용실태 일제점검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 등도 공유됐다. 이외에도 종자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여름 자연재난을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 공동협의체 구성·운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재난이 예상되거나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단체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대응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으로 대형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등 주요 기관과 단체를 포함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발굴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의제가 발생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 및 단체 간 명확한 역할 분배를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재난 대비 및 대응의 효율적 수행 등 주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에 선정돼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다.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의 경계를 넘어선 회복과 연대를 그린다. 첨단 사회 속 뒤처진 듯 보이는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그들이 결코 뒤처진 게 아니라 함께 걷는 동반자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국립예술단체와 지역공연장의 협업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국비 90%, 도비 10%로 구성된 총 7억 7,0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원활한 공연 추진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7,7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제주 공연에는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감독이 안무자로 참여해 제주다움의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서울예술단과의 협업을 통해 도립무용단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상 변화로 인해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의 2차 생리낙과 시작일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리낙과란 착과된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현상으로, 1차 는 만개 후 7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난다. 봄순, 뿌리 등 다른 기관과의 양분 경합이 원인이며 기온이 높고 일조가 적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2차 생리낙과는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에 발생하며, 일조가 부족하거나 야간 기온 25℃ 이상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올해 제주지역 전체의 2차 생리낙과 시작일은 5월 27일로 지난해(5월 31일)보다 4일가량 빨랐다. 하지만 개화가 빠르고 착과량이 많았던 제주시 일부 과원은 지난해보다 15일 이상 빨랐던 반면, 서귀포 지역은 6일가량 늦어지는 등 지역별 편차가 컸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과원별 착과량과 생육상황에 따른 맞춤형 중점 관리를 당부했다. 생리낙과 감소를 위해 6월 상중순경 물 20리터에 황산고토 60g을 녹여 2회 엽면시비해 봄순 녹화를 촉진한다. 줄기나 잎이 지나치게 무성한 봄순은 솎음전정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7일 오전 5시 30분 해양수산 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한림수협을 방문해 수산물 위판장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어업 현장의 산실인 수산물 위판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어획물 경매와 방사능 검사 등에 대한 점검과 어업인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한림수협 조합장 등 수산업 관계자는 산지 수산물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노후된 수산물 산지위판장 현대화를 위한 행정 당국의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지역 수협과 어업인들과 함께 어업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지원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6월 7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상이군경회 제주시지회 회원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이군경회 제주시지회 회원과 유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모범 국가유공자 1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나라를 위해 값진 희생을 바친 분들과 그 가족들의 숭고한 정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면서, “나라와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제주 사회에 더욱 확산돼 나눔과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예산 4,000만원을 확보하여 예산 소진시까지 ‘무료개방주차장 지원사업’과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무료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은 부설주차장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면수 5면 이상, 최소 2년 이상 개방 시 주차시설 개선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원내용은 주차면 도색, 포장, 시설보수, 진출입 차단기, 손해배상 보험료 등 사업비의 90%(최대 30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은 토지주가 개인 사유지에 노외주차장을 조성 시 주차장 조성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일반인에게 24시간 제공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에 준한 유료 주차장 사업이 가능하며, 최소 7년 이상 노외주차장 의무 사용 조건으로, 200㎡ 이상 400㎡ 미만인 경우 사업비의 3분의 1을, 400㎡ 이상인 경우 사업비의 2분의 1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성산읍 온평리 무료개방주차장 6면, 중문동 민간주차장 75면으로 총 2개소(81면)의 민간주차장을 조성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