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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 CIFAL Jeju) 주최, '2024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중간성과 공유: 서귀포시 12개교, 2개 기관 1,200여 명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다'

서귀포시 내 초·중·고 학급 및 기관에 아동·청소년·청년 대상 글로벌 이슈 교육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올해부터 단독 주최하는'2024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의 8월까지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양질의 교육(Goal 4)’을 통해 미래세대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이 전 세계의 UN SDGs 달성을 위한 핵심 토대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기근, 팬데믹 등 전 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미래 세대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가 교육 현장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도 내 유일의 연수담당 국제기구로서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매년 운영해왔다. 작년까지는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단독으로 서귀포시 범위에서 해당 교육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8월까지 해당 지역 12개 학교, 2개 기관에서 1,210여 명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업이 종료되는 11월까지 추가로 7개교에서 약 620명의 학생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간성과 평가 결과 이번 교육은 96%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환경, 인권, 성평등, 다문화, 빈곤 등 다양한 국제 이슈뿐 아니라,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인종, 종교, 지역 등 여러 관점에서 국제 이슈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한편,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를 세계시민교육의 요람으로 조성하고자, 올해‘2024 제주지역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커뮤니티’를 발족하고, 3월과 8월에‘세계시민교육 현장에서의 효과적 실천’,‘제주형 세계시민교육 개발’을 주제로 두 차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제주의 특성을 반영하여, 세계유산 및 지역유산을 활용한 지역성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주의 미래세대가 글로컬(세계성과 지역성을 함께 탐색) 관점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올해부터 성산중학교와 무릉중학교를 세계시민교육 중점학교로 지정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 청년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제공하여, 다양한 계층에서 세계시민교육이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