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정신질환 예방과 마음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오는 7월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6월 3일부터 6월 14까지 서비스 제공기관을 집중적으로 모집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33㎡ 이상의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고, 기관장 1명, 제공 인력 1명 이상을 충촉해야 한다. 기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또는 1급, 2급 유형의 기준을 충족하면 되고, 제공 인력은 정신건강전문요원, 청소년상담사 등 1·2급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이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기관장 또는 대표자가 직접 제주보건소 3층 정신건강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오는 7월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 도시건설국은 30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생활의 시작, 15분 도시 제주' 정책 특강을 실시했다. '도시(道市) 공감 할 일의 재해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道와 행정시 간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고, 향후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道 라해문 15분도시팀장을 강사로 초빙해『새로운 생활의 시작, 15분 도시 제주』를 주제로 공간 중심에서 시간 개념의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제주형 15분 도시 실현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특강에 앞서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및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사람 중심의 공간포용, 공동체 활성화, 탄소중립 등에 대한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에 대한 비전을 다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입장을 되짚어 보면서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대안을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와 ㈔한반도평화포럼은 30일 오후 ‘다크투어리즘과 평화운동: 전쟁·분단의 역사와 기억’을 주제로 제19회 제주포럼 세션을 진행했다.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세션에서는 제주4․3과 비무장지대(DMZ) 등 한국의 아픈 역사가 서린 장소들을 평화교육과 평화운동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해외사례 비교를 통해 역사적 비극의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다크투어리즘이 평화 분위기 조성에 미치는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로빈 웨스트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나는 다크투어리스트인가?’를 주제로 다뤘다.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다크투어리즘의 주요 장소를 경험하고 있다며, 한류와 다크투어리즘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웨스트 교수는 제주의 4·3평화공원과 광주 5.18공원이 단순히 과거의 잔혹한 역사를 선정적으로 비추는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과거사 정의와 기억을 재구성한다는 측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영균 건국대학교대학원 통일인문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2014년)과 제주해녀어업(2023년)을 보유한 제주특별자치도가 FAO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후 제19회 제주포럼에 참석한 탕 쉥야오 FAO 한국협력사무소장과 면담을 갖고 해녀문화의 세계화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탕 소장은 “제주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천혜의 관광명소”라며 “특히 생물다양성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세계중요농업유산 7개 중 제주에 제주밭담과 제주해녀어업 2개가 있는데, 이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보존을 위해 정부와 주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차산업 분야를 바라보는 관점이 앞으로 바뀌어야 하며, 그 길을 FAO가 제시했다고 평했다. 오 지사는 “제주밭담은 만리장성을 넘는 세계적 유산”이라며 "앞으로 도시개발 과정에서 제주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를 방문하여 우원식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의원, 이기헌 국회의원, 부승찬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간병인 · 간병비 관련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간병인 · 간병비 지원 조례 추진사항, 상위법 제정 필요성,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번 면담은 사회보장특별위원회가 1년 넘게 추진해온 간병인 및 간병서비스의 제도마련 필요성에 대해 이루어졌다. 기존 간병서비스 관련 법률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제주에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조례만으로는 정책의 안정성 등이 담보되고 있지 않음에 따라 보험체계 내에서의 간병서비스 제도화의 필요성 및 건의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간병인 지원 조례는 기존 통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간병인’에 대한 법률상 정의 부재로 인한 열악한 직무환경 및 역할 모호에 대해 지원하고자 함이며, 추후 간병인 정의 및 지원 정책 발굴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간병비 지원에 대해서는 사적 간병시장에서 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민구 의원(삼도 1․2동)은 5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형 체육인 복지정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과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여 개최됐으며, 관계 공무원,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일반) 국가대표 지도자, 학계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승아 위원장(문화관광체육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제주지역 체육인들의 열악한 복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 되어 왔으며, 제주 체육인이라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온 만큼 복지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이번 전문가 토론회로 체육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개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제 발제자 유재구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가 도의회 및 지방체육회 등과 연계하여 체육인 관리를 위한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스포츠복지의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전담기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오승우 전,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구좌읍 종달리 용눈이오름 공중화장실 바닥 붕괴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관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 환경정책과, 제주시 환경관리과, 구좌읍사무소 등이 참여한 이번 점검은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이뤄졌다. 제주도는 사고 원인에 대해 2018년 설치된 해당 화장실이 탐방객 사용 증가로 인한 급속한 노후화와 화장실 구조물인 경량철골 부식으로 인해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바닥 붕괴 깊이는 약 70㎝ 정도로 사고 당시 화장실에 있던 학생들은 심각한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화장실은 폐쇄했으며, 현수막을 설치해 인근 사업장 화장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탐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기존 화장실을 즉시 철거하고 6월 4일 임시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까지 예비비를 활용해 신규화장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가 관리하는 오름 보전이용시설(화장실, 탐방로 등)에 대해 6월 내 전수조사를 실시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 나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주 중문고등학교팀이 지난 29~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전국 1위(국무총리상)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예산에서 각 분야 1위를 차지한 38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심정지 상황과 대처행동을 짧은 연극형태로 연기했으며, 심사위원은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사용의 정확성, 무대 표현력, 청중평가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전국 1위에 오른 중문고등학교팀은 뛰어난 주제 전달력과 표현력, 완성도 높은 역할극 구성, 심폐소생술의 전문성 등을 인정받고 청중의 인기를 끌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중문고등학교 김다해 학생 등 7명은 “제주 대표로 참여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며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심정지 상황에서 최초 목격자가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소생률 향상에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제19회 제주포럼에서 관광, 투자, 미래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공동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나 제주도와 아세안 지방정부 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정부의 남방정책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워 제주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새로운 남방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등 아세안 주요 도시에 몰려든 젊은이들에게서 아세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아세안과 미래 신산업,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아세안 주최 회의나 행사 참여 기회를 요청하고, 아세안 지도자들이 모이는 아세안시장포럼의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 까으 사무총장은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9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2025년도 제주지역 국가유산분야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가유산청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향후 정책기조 공유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유산 분야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국가유산청 기획조정관, 유산정책국, 자연유산국, 문화유산국 등을 찾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14억 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자연식생복원사업(5.6억 원), 만장굴 탐방환경 개선 종합정비사업(34.3억 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0.7억 원) 등 총 143개 사업, 476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희찬 본부장은 “국가유산청이 추구하는 활용과 진흥 정책에 발맞춰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 등 국가유산의 보존은 물론 다양한 활용을 위한 신규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