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4일 오전 10시 제주한란전시관에서 서귀포온성학교(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한란전시관 주변 상효동 한란자생지 등 제주에서 자생하는 난초식물들을 탐사하고 그 특징과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제주한란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만들기 자연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풍란 테라리움, 에코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내 학생들이 한란전시관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문화교육 지원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메밀과 함께하는 제주떡 이야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제주 메밀을 활용해 의례문화 속 전통떡을 만들어 보며 향토음식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제주의 식문화를 계승·보전함으로써 전통 식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 12시간 과정으로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신화로 살펴보는 메밀음식, 제주의 의례와 식문화 등을 두루 다루며 메밀 활용 떡 만들기 실습도 병행한다. 제주 전통 식문화에 관심 있는 농업인 및 관내 주민(제주시 동 지역, 애월읍, 조천읍)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월 27일 오전 9시부터 전화로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교육에 관한 세부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숙 농촌지도사는 “이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의 소송비용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칙으로 제정,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24일'제주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규칙안은 2020년 6월 내부지침으로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적극행정 공무원의 징계절차에서의 소명 및 소송 등에 관한 지원 지침'을 법제화한 것이다. 적극행정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적극적으로 적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징계처분이나 소송에 휘말릴 경우, 도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지침보다 개선된 내용은 △소송지원 대상을 재직공무원뿐만 아니라 퇴직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징계 의결시 변호인 등 선임비용 한도를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입법예고 한은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제정규칙안에 대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적극행정 공무원을 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경기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제주도와 안산시가 공유하는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상생과 화합의 장을 함께 마련해나가자는 뜻이 담겼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정신을 기리고 제주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유사한 역사적 아픔을 겪은 경기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했다. 1942년부터 1982년까지 경기 안산시 소재 선감학원에서 부랑아 교화 명목으로 4,700여 명의 소년이 강제 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국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아픈 역사가 있다. 또한 안산시는 올해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단원고등학교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처럼 국가 공권력으로 인한 아픔을 겪은 안산시에 고향사랑기부로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양 지역이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0시부터 경남 지역산 가금육 등 열처리되지 않은 가금 생산물의 반입을 금지한다. 지난 2월 충남 천안 육용오리를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추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경남지역 발생농장의 역학적 관련 사항, 방역대 내 농장의 추가 발생 여부 등 질병 확산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 살아있는 가금류는 전국에서 반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가금육 등 열처리가 되지 않은 생산물은 경남지역에서만 반입이 금지된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공항만 입도객 및 차량에 대한 차단 방역강화 ▲농장 단위 방역 강화를 위한 발생상황 신속전파 ▲AI 의심축 조기신고 지도 등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발생에 따라 질병유입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야생조수 차단, 농장 내외부 세척·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축사 진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에 함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자원봉사자학교 교육생과 직원 21명이 24일 구좌읍 동복리 고령 여성농가를 찾아 마늘수확 일손돕기 봉사에 나섰다. 농번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자 자원봉사자학교 교육생과 공직자가 마음을 모았다. 설문대 자원봉사자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강 후에는 취약계층 반찬배달(20가구), 클린올레 플로깅, 사회복지시설 공연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4년 상반기 자원봉사자학교는 나를 위한 심리코칭, 건강실버댄스 등 5개 교육과정에 110명이 참여해 교육 중이다. 김미영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봉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성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이상기후로 마늘 2차생장(벌마늘)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비계약 농가의 벌마늘 수매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농협과 계약하지 않은 농가의 벌마늘 1,000톤을 수매할 수 있도록 7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당 720원의 수매비를 지급한다. 올해 이상기후 등으로 마늘의 2차생장 피해 발생율이 높아 농협과 계약을 맺지 않은 농가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지유통인(수집상)들의 포전 수매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농협 수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벌마늘 발생 등으로 인한 마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22일 행정시 및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계약 농가의 벌마늘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제주지역 마늘산지 농협조합장 협의체인 마늘제주협의회의 벌마늘 수매비 지원 요청에 따라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지역농협은 행정의 수매 지원금을 감안해 농협 자체 실정에 맞게 비계약 농가의 벌마늘 수매가를 결정하고 수매에 나서게 된다. 한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도외 지역에서도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제주의 하루’가 수도권에서 제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가 얼마나 가깝고 매력적인 곳인지 수도권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하면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붐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제주의 하루 인(in) 수원‘이 24일 수원 남부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펼쳐졌다. ‘제주의 하루’는 제주 밖에서도 제주를 느낄 수 있도록 제주색이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복합문화행사로, 이번 수원 행사는 지난 2월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월 서울 강남스퀘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이날 수원 행사장에는 제주도 이장들과 재외도민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홍보에 힘을 보탰으며, 미디어타워와 전시관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에 주력했다. 허능필 재외도민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별 도민회장 8명과 임관봉 제주도 이장단협의회장 등 도내 이장 6명이 함께했다. 스타필드 수원점 내 가로 12.5m, 최대 높이 2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공중화장실 등에서의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본 조례는 강성의·김경미·송창권·강하영·현기종·양경호·강상수·원화자·이경심·강충룡 의원이 공동발의자로참여했고,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최근 제주도내의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있었던 불법촬영 사건은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도민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심각성과 그 예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기환 의원은 “무엇보다도 도민이 화장실을 이용함에 있어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제주도내의 공중화장실부터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상시점검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했고, 안심비상벨, 안심스크린 등 예방시스템 설치와 상시점검체계구축을 위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4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강연호의원(국민의힘, 표선면 선거구)은‘제주특별자치도 낚시 관리 및 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낚시 관리 및 관련 산업의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낚시 문화를 조성하여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정됐다. 본 조례안은 제주도내 낚시 관리 및 낚시 관련 산업 육성·지원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 이에 필요한 행정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고, 낚시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낚시문화 조성 및 낚시 관련 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추진사업, 낚시환경지킴이 운영 및 포상 등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국민 소득증가, 여가확대, 워라벨 문화가 확산됨으로써 국내 낚시 인구는 2010년 652만 명에서 2020년 921만 명으로 10년간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사면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낚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