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일 4일간의 ‘2024 민·관·군·경·소방 통합 화랑훈련’을 마무리하고 사후 평가를 진행했다. 23일 오후 5시 30분에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4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오영훈 지사와 이충호 제주경찰청장, 박승일 해병대 제9여단장을 비롯해 정부합동평가단 및 해병대사령부 통제단, 훈련 참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화랑훈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훈련통제단·정부통합평가단 화랑훈련 평가보고,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제주도정의 막중한 안보 주체의 역할을 다시한번 인식했다”며 “제주를 지키는 민·관·군·경·소방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후검토회의에서 제시된 보완 및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내실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면서 “제주도정은 훈련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튼튼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화랑훈련은 도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오후 3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다양성 공존과 확장에 대한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글로벌 문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문화의 역할과 실천방안에 대한 혜안을 모으기 위해 매년 제주포럼에서 문화세션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화세션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기관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성 공존과 확장에 대한 문화의 역할과 함께 제주문화의 글로벌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 사무총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상욱 기획운영관, 유네스코 동아시아지역 사무소 드엉 빗 한(Duong Bich Hanh) 문화책임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임시연 선임 전문관,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수열 이사장이 연사로 참가하며,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직을 맡았던 이병현 전 유네스코 대사가 좌장을 맡는다. 연사와 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의 기록과 기억을 잇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개관 40주년을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10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개관 40주년과 특별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 유일의 민속, 자연사를 융합한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및 관계자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976년 박물관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장 제주다운 박물관을 만드는데 기여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김용미 대표), 박물관의 전시자료 수집과 전시, 조경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에 기여한 고(故) 홍정표 선생에게 오영훈 지사가 표창패를 수여하는 등 박물관 유공자에게 예를 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개관 40주년을 축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소(牛) 임상 수의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세계우병(牛病) 학회(WAB:World Association for Buiatrics)가 2028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우병학회에서 참가국 투표를 거쳐 2028년 학회의 제주 개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28년 학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이인형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제주) 유치단을 2023년 1월 발족하고, 주요 회원국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제주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제주도는 올해 32차 세계우병학회에 참가해 각 국가대표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MICE) 여건과 접근성 등 강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경쟁국인 네덜란드 및 인도를 제치고 학회를 유치했다. 세계우병학회는 1960년 설립돼 7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최소 4일 이상의 학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고 학계와 수의사단체, 관련업계 등 평균 3,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학회 개최지는 4년 전 참가국(이사진)의 투표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지난해에 이어 출하 2년 차인 제주산 체리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새 소득작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체리는 지난 2019년 제주시의 정예소득단지 조성사업으로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을 통해 도입됐으며 현재 애월읍 13개 농가 3.4㏊에서 재배되고 있다. 현재 출하되는 제주산 체리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흑자색 체리와 달리 특유의 붉은빛을 띤다. 18~20 브릭스의 고당도로 뛰어난 풍미와 식감을 자랑하며 다른 작목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제주농업기술센터의 ‘체리 착색증진을 위한 피복제 처리 실증’을 병행해 수확기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애월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 ‘홍수봉’과 ‘레이니어’는 색감과 맛이 뛰어나지만 수확기 착색이 불안정하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과실 착색기에 토양피복으로 붉은빛을 더욱 또렷이 발현시키고 당도를 높이는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체리 유통 중 고온으로 상품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및 농어촌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도민 건강지킴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제주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대상 직무연찬회가 23일 오후 1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도서 및 농어촌지역 보건진료소의 의료 전문 인력이다. 간호사·조산사 면허 소지자가 24주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을 수료하면 보건진료소 현장에 배치돼 일차보건의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연찬회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진료소 직원 간 정보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보건환경에 대응해 보건진료소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는 일차보건의료 발전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전문가 강연, 보건진료소 활성화 방안 토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찬회에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48명과 오영훈 지사,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김영남 전국보건진료소장회 회장, 김순선 전 제주도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 현장 실사를 통해 제주만의 강점을 피력하며 개최 최적지라는 점을 입증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인 제주도에 대해 외교부가 21일 기반시설 및 부대 프로그램 중심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외교부 현장실사단은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회의 장소와 관련해 주회의장소로 제주도가 제시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제주 마이스다목적복합시설, 신화월드 랜딩컨벤션홀 등 회의시설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 및 각료, 기업인, 언론인 등 최대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 여부도 선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각국 정상을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물론, 다양한 규모의 객실을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APEC 정상회의를 위한 별도의 무리한 숙박시설의 신개축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실사에서도 중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이 보유한 프레지덴셜 스위트객실과 중산간지역 4성급 호텔 숙박시설 등 제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동차세와 과태료 고액 체납차량 단속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65 영치팀’을 가동해 체납액 징수에 고삐를 죄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행정시·자치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벌여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 79대를 적발했다. 단속된 차량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75대(체납액 3천4백만 원), 검사 미이행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4대(체납액 5백만 원)이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 본청(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행정시(세무과, 교통행정과) 단속 공무원 23명이 참여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조로 나눠나누어 단속에 나섰으며, 체납차량 번호판 인식시스템 장착 차량 3대, 휴대용 조회기 4대가 투입됐다. 공항 및 공영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과 불법 명의 차량 등에 대해 단속을 펼쳤다. 자동차세 3회 이상,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고, 단순 체납차량 및 생계형 차량은 영치예고 및 분할 납부를 독려했다. 체납차량 합동 단속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학관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를 이해하는 인문학 특강과 문학풍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인문학 특강에는 제주문학관 김순이 명예관장이 직접 ‘제주의 돌문화1’이라는 주제로 의식주 전반에 걸쳐 돌을 이용해 생활문화를 빚어 온 화산섬 제주의 돌문화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5월부터는 다가오는 여름철 더위를 고려해 인문학 특강 장소를 기존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대강당으로 변경해 진행되며,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도민 및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현장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문학 특강에서는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집을 마련해 수강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제주문학관은 6월에는 제주의 돌문화, 7월 제주의 해녀, 9월 제주의 전통공예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11월까지 진행하며, 8월과 10월에는 인문학 특강과 함께 음악이 함께하는 ‘문학풍류마당’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은 제주 인문학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 향상을 통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지역의 무주택 서민과 청년 세대 등이 내 집 장만의 꿈을 실현할 주거안정 복지정책인 ‘공공분양주택’이 도내 처음으로 본격 도입된다.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추진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토지임대부·지분적립형 유형으로 계획돼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역점 공공주택 공급 정책으로 추진된다. 최근 몇 년 새 급변한 주택시장 흐름과 집값 급등에 따른 구입 부담 가중 등에 대응한 시책으로, 무주택 서민의 보금자리 마련과 주거 안정 및 집값 급등 억제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는 23일 제1호 공공분양주택인 제주시 삼도2동 사업 현장에서 ‘공공분양주택 사업 착수 선포식’을 열고, 낮은 부담으로 만족도 높은 보금자리를 장만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공공분양주택 사업은 일반 아파트 시세의 65% 수준으로 공급되는 토지임대부 방식과 전체 집값의 25%만 분담해 주택 구입 후 소유 지분을 늘려가는 지분적립형 방식 등 2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큰 목돈 부담 없이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주거선택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