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오전 0시부터 강원지역산 돼지지육, 정육, 부산물 등 열처리 되지 않은 돼지 생산물의 반입을 금지한다. 지난 1월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에 강원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병함에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강원지역 발생농장의 역학적 관련 사항, 방역대 내 농장의 추가 발생 여부 등 질병 확산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 살아있는 돼지는 전국에서 반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돼지고기 등 열처리가 되지 않은 생산물은 모든 지역에서 반입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공항만 입도객 및 차량에 대한 차단 방역강화, 농장 단위 방역 강화를 위한 발생상황 신속전파, 거점소독시설 운영 강화 등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빈도가 많이 감소하긴 했으나 멧돼지에서는 병원체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상황”이라며 “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농장 내외부 세척·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축사 진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22일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지원사업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엘리트빌딩 4층에서 제주대학교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제주산학융합원,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내외 유관기관과 기업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 등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차 운행과 관련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고, 제주대는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생태계 창출을 지원한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망 자율주행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지역 내 자율주행 서비스를 기획하고 관리하며, 정부 사업 유치 활동을 담당한다. KADIF는 법·제도적 지원과 정부 사업 활동 지원, 제주산학융합원은 산·학·연 연계와 홍보,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정밀지도 구축 등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골프장 내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 관리를 본격 도모하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도입의 초석을 다진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3시 도 농어업인회관 2층에서 도내 골프장 24곳과 ‘지속가능한 친환경골프장 운영·관리와 지역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골프장 총 29곳 중 82.8%가 참여한 이날 협약은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골프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지하수 의존율이 96.1%를 차지하는 만큼 지하수 함양지역인 중산간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에 위치한 도내 골프장의 사전 관리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농약사용 저감과 지하수 이용 절감, 지역사회 협력 등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약·화학비료·지하수 사용 최소화 등 환경보전, 일회용품 사용 억제 등 자원순환 효율성 증대, 지역사회 협력 및 상생 활동 전개, 친환경골프장 인증, 친환경 운영 홍보, 골프장 관리 실태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완료된 마을을 대상으로 사후평가를 진행한 결과, 분야별 최우수 및 우수마을 6개 마을을 선정하고 오는 6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사후평가는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사업 목적에 맞게 관리․운영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만들기 사업 사후평가는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업이 완료된 제주형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 사업 14개 마을, 자립베스트 사업 20개 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26개 마을 등 총 6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후평가는 행정시에서 1차 서면평가(60%)를 진행하고, 도에서 외부 전문가를 구성해 2차 현장평가(40%)를 실시했다.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최우수 마을 하례1리, 우수 마을 소길리, (자립베스트 사업) 최우수 마을 대포마을, 우수마을 신흥2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최우수 마을 신풍리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우수마을 와흘메밀마을을 선정했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하례1리의 경우 생태관광마을협의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행락철 야외활동으로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고,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하절기에 대비해 도내에서 유통·소비되는 축산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식용란 검사'와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로 구분해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도내 전체 산란계 농가(33호) 대상 식용란 검사는 살충제·농약 등 유해잔류물질 84종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3종), 이물·변질·부패란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한 식용란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식용란 유해잔류물질 검사는 신규 물질 3종(항원충제) 추가로 검사항목을 확대(81종→84종)해 추진한다.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사용요령 지도도 병행한다.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는 식습관 변화로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육회(생식용 식육)로 인한 식중독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육·식육제조·판매업체 특별점검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미래산업 체험 교육장비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8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장비 구입비와 동아리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미래 직업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장비 종류를 확대했으며, 드론, 3D프린터, 인공지능 로봇 등을 지원한다. 2018년 도와 교육청 간 맺은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를 통해 제주학생들이 창의 융·복합형 인재,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0년도부터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도의 핵심 정책인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체험 장비로 드론을 지원했으며, 총 7개교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2023년 만족도 조사 결과, 드론 장비 및 운영비 지원으로 동아리 및 대회참가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위탁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공공체육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안전감찰팀 지적사항을 반영하고, 위탁운영자와 시설물 점검을 통해 도출된 시급한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을 1단계와 2단계 사업으로 구분해 1단계 사업은 올해 10월 말까지, 2단계 사업은 2025년 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체육회관은 벽체 미장균열 보수, 피난방화시설 방화문 교체사업, 옥내 탱크 교체사업이 이뤄진다. 제주복합체육관은 게이트볼장의 동·하절기 상시 운영을 위한 냉난방기 교체, 전광판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유도회관은 관람석 난간 보수공사,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는 타일 보수교체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으로 체육회관은 소방펌프엔진 교체, 복합체육관은 지붕누수공사 및 전광판 교체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대규모 설비 교체 등이 필요한 사업은 연차별 계획을 마련해 국민체육진흥기금 개보수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와 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 원로작가 특별기획전으로 고영만 작가의 ≪생명-공간: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그의 작업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고영만 작가는 오로지 독학으로 독특한 화풍을 개척한 작가로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사회문제, 생명의 가치를 서사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작품과 작가의 아카이브 자료 등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관람객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고영만(1936년생) 작가는 6·25전쟁이 발발한 시기를 전후해 부모님을 여의고 전쟁고아를 수용한 한국 보육원에서 학업을 마친 후 제주사범학교를 졸업해 미술 교사로 근무하다 퇴임했다. 그러면서도 일평생 붓을 놓지 않았다. 특히, 자신만의 기법으로 고안한 ‘침선유화(針線油畵, needlework oil painting))’는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낸 결과물로 많은 후배 작가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전시는 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에 주소를 둔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1인당 4만원 상당의 청년문화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 청년 문화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관람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내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2005년부터 1985년사이에 태어난 도내 청년이라면 누구나 6월 21일까지 정부24(보조금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선착순 1만 명에게 1인당 4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시행 중인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받은 19세 청년은 제외된다. 신청자 중 자격요건과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 관람, 도서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용기간은 6월부터 올해말까지로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소멸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45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의녀반수(醫女班首) 김만덕은 조선시대 흉년으로 굶주린 이웃을 구제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제주 대표 의인 중 한 명으로, 제주도는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김만덕상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여성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으로 나눠지며, 부문별로 1명씩 선정된다. 봉사부문은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서는 여성을,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전국 시도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추천자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포함)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갖춰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