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숲에 들어가면 들리는 새소리는 피아노처럼 느껴지고, 우뚝우뚝한 나무들은 마치 우리 아빠처럼 듬직해요.”(도평초 6학년 고하민)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이용하고 파괴하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요. 나무심기,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자연을 빌려 살아가는 인간이 다시 자연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줘야 해요.”(도평초 6학년 장윤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22일 마련한 나무심기 행사에서 제주 어린이들이 숲을 가꾸고 나무를 심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웠다. 600만 그루 나무심기 3년차에 접어든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1100로에 위치한 신비의 도로 공원에서 ‘제주의 미래, 나무와 함께’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제주자생왕벚나무, 배롱·목련·동백나무 등 총 4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오순문 부교육감, 도내 기관·단체장 등 산림녹화를 이룬 기성세대와 제주의 미래를 이끌 도평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2일 오전 10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송창권 위원장, 강봉직, 강경문 의원, 제주도교육청 오경규 교육국장, 지역주민 및 학생,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물관리 유공자(16명)에 대한 표창, 물사랑 포스터․산문 공모전 금상 입상자(포스터 10명, 산문 4명)에 대한 시상, 제주도지사의 기념사와 제주도 교육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고성대 상하수도본부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도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혁신적인 공공 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취수원을 개발하고 수돗물 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수도 통합운영관리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들을 추모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이날 오전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하신 쉰다섯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굳건한 안보 의식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모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 강화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비즈니스 지방외교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중국 하이난성과 산둥성을 방문해 류샤오밍(刘晓明)하이난성장과 저우나이샹(周乃翔) 산둥성장 등 현지 지방정부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지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두텁게 한다. 이번 중국 출장의 주요 일정을 보면, 제주도는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에 참가한다. 제주도는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글로벌 연대와 협력으로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홍보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국제 카페리 항로 구상을 발표하고, 새로운 해양 물류 루트 개척을 위한 국제 협력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산둥성으로 이동해 산둥성, 타이안시, 칭다오시와 우호 증진에 나서는 등 대(對)중국 지방외교 ‘광폭 행보’에 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정주인구 확대 및 제주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에 방점을 두고 공직사회의 혁신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오후 4시 30분 제주공공정책연수원 세미나실에서 행정시 인허가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GRDP 25조원 시대를 향한 제주의 정책 방향과 공무원의 자세’라는 주제로 경제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인허가 부서 국·과장 및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핵심 정책인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도내 기업유치 성공·실패 사례들을 소개하며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이전 희망기업들은 부지 확보와 인허가의 어려움, 지역주민들과의 갈등, 정주여건 등의 문제로 이전 여부를 크게 고민한다”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적극행정을 통해 해소하면서 기업유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부지 확보와 관련해 “비축토지로 매입하고도 사용하지 못하던 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3월 22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장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직접 체험하면서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최대 2만 원)를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구매자는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시하면 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강 시장은 이날 민속오일시장에서 직접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독려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물 상인들에게 보탬을 주고, 구매를 하는 시민들에게는 혜택을 주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21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탐색과 미래 설계를 지원해 줄 직업인 체험특강 멘토 34명을 위촉했다. 멘토에는 기상연구관, 경찰, 소방관, 반려견행동교정전문가, 떡한과 연구가, 프로게이머 등 26개 직종에 34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멘토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처방안, 인성․인권의 중요성, 멘토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직업인 체험특강 멘토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직업인이며,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서귀포시 중․고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직업소개,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직업인 체험특강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만남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현실을 체험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대학교수, 환경교육, 프로게이머, 차(茶)티전문가, 에어컨세척관리사, 엔지니어링 등 새로운 직종에 전문가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직업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는 지역 주민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김정문화회관 기획공연 시리즈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이 4월 6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김정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은 4월 6일 공연으로 타악기, 플루트의 콜라보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앙상블 퍼플이 ‘동백 사계’, ‘억새꽃’ 등의 제주 자연을 표현한 창작곡부터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타악기의 생동감과 플루트의 감미로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오는 3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무료 예매할 수 있다. 김정문화회관의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공연은 4월 6일 앙상블 퍼플의 공연을 시작으로 4월 13일 솔로 연주자들의 공연인 《SOLO 인상》, 마지막으로 4월 20일에는 서귀포 예술단의 합동 공연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에서 운영중인 공립미술관 3곳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이용객들에게 소장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획의 소장품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을 알린 소암기념관의 소장품전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은 소암기념관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간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된 146점 중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작품 4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默如雷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하여 '장맹룡비壯猛龍碑'를 임서한 서첩 등이 전시되고 있다. 기당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소장품전시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1부'는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부터 1980년대까지의 제주예술이 형성되는 초창기 예술인들인 현중화, 변시지, 강용택, 김택화, 강요배 등 제주출신 작가들과 제주에서 활동하며 후학양성 등 영향을 미친 홍종명, 이대원, 강길원, 강광 등 작가들의 작품 총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해변의 가족, 게와 물고기'전시로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 원화 가운데‘게(蟹)’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이중섭 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관할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잇몸병(치주질환) 예방을 위하여 스케일링 및 불소도포 사업을 10월까지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잇몸병(치주질환)으로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없게 되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잇몸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스케일링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방문이나 전화로 사전에 상담을 통해 일정을 예약한 후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심장질환이나 간염보균자 등 전신질환이 있거나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어르신은 사전에 진료 받는 병․의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에 스케일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하여 경로당,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올바른 틀니와 임플란트 관리, 구강건조증 완화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건강한 삶과 직결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구강질환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하며 잇몸질환 예방과 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