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올겨울 북극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이 맞물리면서 기온 변화가 크고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광주 광산구가 신속한 제설 대책과 취약계층 보호 등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28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12월 매듭달 지성회의’를 통해 철저한 제설 대비와 취약계층 보호 등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꼼꼼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기간으로 운영한다. 과거 피해사례 분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제설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를 강조했다. 산단이 많이 분포한 광산구 여건을 고려해 폭설로 인한 교통 정체와 고립을 방지하고, 제설 미흡으로 보행로, 이면도로 등 통행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광산구는 제설 대책과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및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11일 광주천 일대에서 진행한 ‘함께 서구, 오~! 잇길 걷기대회’의 모금액 600여 만원을 가족돌봄청년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서구는 ‘오(5)천원’을 지역 내 소외된 ‘이(2)웃’에게 기부하는 나눔행사인 걷기대회를 개최해 주민 1000여 명이 마음을 보탰다. 특히 서구 주민 송순희씨는 “어릴 적 어려운 환경 속에서 취업 준비를 할 때 주변의 응원과 지원으로 힘을 낼 수 있었는데, 나도 이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 현금 기부를 하게 됐다”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우리의 이웃이 또 다른 이웃을 도우며 서로를 잇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은 지역의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걷기대회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가족돌봄청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올해의 마지막 토크콘서트‘수(요일) 많은 문화재를 만나다’를 오는 2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평소 지역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인간문화재인 국가무형문화재 구례향제줄풍류 보유자 신상철 명인(해금)이다. ‘풍류’는 조용하고 우아해 상류사회에서 즐겨온 음악으로, 그 중 ‘향제줄풍류’는 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우리 고유의 풍류방 음악을 말한다. 주로 거문고, 가야금, 양금과 같은 현악기가 주축이 되기 때문에 현악영산회상이라고도 하며,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와 같은 관악기와 장고가 함께 편성되어 구수한 풍류 가락을 연주한다. 예전에는 각 고장에 줄풍류가 전승됐으나, 오늘날에는 구례향제줄풍류와 이리향제줄풍류만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승되고 있다. 이윤선(문학박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신상철 명인과 더불어 양금(정송희), 가야금(심성자), 장구(선영숙), 대금(이소정), 아쟁산조(신현식)이 함께해 긴호흡과 담백한 선율이 특징인 구레향제줄풍류를 빛고을국악전수관 무대에서 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4대 특구사업(기회발전, 교육자유, 도심융합, 문화)이 지난 1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되면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광주광역시 행정자치위원회 명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28일 광주광역시의회 제32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4대 특구 사업 추진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할 것을 제안했다. 4대 특구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 균형발전정책으로 기업의 지방이전과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로 지방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각종세제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서 인재를 육성하고 문화 창조력 강화 도시까지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자치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가 기능을 분산적으로 수행하면서 상호 연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양 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하여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의 핵심 내용이 4대 특구사업이다. 지방정부가 직접 설계하여 중앙정부의 재정투자나 정책책임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학동 붕괴참사(ʼ21.6월)와 같은 사고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각 기초단체별 건축안전센터를 구축해 건축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의원은 광주시 2024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건축물 안전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며“북구와 광산구에서도 6개월이 넘도록 검토뿐인 건축안전센터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행정의 전문적 수행과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시·도 및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는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안전센터에는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 및 건축구조기술사 등을 각각 1명 이상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3년 6월 11일부터는 건축허가 면적 또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상위 30% 이내에 해당하는 인구 50만 명 미만 지자체도 의무적으로 안전센터를 설치해야 한다. 박 의원은“대부분의 건축허가·신고·착공·사용승인·철거 등 건축행정이 지자체 담당자의 설계도서 검토를 통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생태 전환을 위한 교육청 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시교육청 직원 120여 명이 참석해 생태 전환을 기반으로 각종 교육사업 운영 방침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을 출범해 학교 안팎에서 활발한 기후환경 교육을 펼쳐왔다. 하지만 기후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자, 시교육청은 교육 정책과 학교 전반에 생태 전환을 통한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8일 ‘생태전환교육 포럼’에 이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 1부에서 참석자들은 서울시교육청 사례를 통해 생태전환교육 중·장기계획 수립 방향을 설정하고 시교육청을 비롯한 각 기관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2부에서는 시교육청 및 산하기관별 생태전환교육 추진 가능 사업을 검토하여 이에 대한 추진 방침을 협의했다. 시교육청은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통일된 생태전환교육 추진 방침을 수립하기 위한 TF를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을 주관한 광주교육시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직선 4기 공약이행사항 점검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평가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 중 하나인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과 앞으로 활동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책환경 변화, 재정적 여건 변동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 이행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배심원단 위촉식 ▲매니페스토 기초 교육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약실천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 중 하나인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과 앞으로 활동을 논의했다. 위촉된 배심원단은 직접 공약사업 계획 수립부터 이행까지의 과정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선발된 시민배심원단은 광주시민을 대표해 공약 조정과 이행평가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모집과정에서 공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한 후보군을 추출했다. 이어 전화 면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3~24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광주 내 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일 동안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원 총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중심으로 28개 수업 나눔, 30개 전시·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좌충우돌 유치원 디지털 활용 교육와 기초학력 성장 꿀팁 등 수업나눔과 눈이 뻔쩍 트이는 디지털 교구 트렌드 등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올 한해 각 교원 연수회 활동 결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사랑관 1층에는 인생 네 컷을 대강당과 사랑관 2~4층에는 수업 성장 상호 컨설팅을 운영해 교원들이 서로 수업을 공유하고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제1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을 통해 제시된 디지털 수업나눔사례과 AI교수·학습 일반화 자료들을 28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수업 혁신 방안 사후 설명회를 운영할 예정이다”며 “학교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2024년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을 위한 예산안을 오늘 제출했다”며 “이 예산안은 광주시가 제안하는 위기극복 전략”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15분가량 연설을 하며 “경제가 어려울 때 빚을 내서라도 과감하게 확장재정을 펼쳐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9083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7조1102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한 것으로, 서울·대전·대구 등 다른 특·광역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강 시장은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는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켜진 경고등”이라며 “과감한 결단과 조정을 통해 다가올 더 큰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광주시는 역대급 세수 감소로 올해 대비 4819억원의 세입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적극 재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인재교육원은 지난 27일 중견간부리더과정 교육생 59명이 장애인시설과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중견간부리더과정 교육생들은 6개팀으로 나뉘어 투게더장애인단기보호센터, 서빛마루 시니어센터, 서구노인복지관, 장애인거주시설인 행복재활원 등을 방문해 시설 대청소, 급식봉사, 주방설거지, 부식다듬기, 위문품 전달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육생은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방열 광주시 인재교육원장은 “교육생들이 소외계층 등 삶의 현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