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더큰내일센터의 운영사항에 대한 추가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태민 의원(국민의힘,애월읍갑)은 제424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주요업무 보고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을 때,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제시됐다”고 했다. 고태민 의원은 “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①더큰내일센터의 운영프로그램이 제주대학교 HRA과정(고전 및 경영서 읽기, 기업실무활동 운영으로 수료자 취업률이 80%를 달성)과 유사한 점이 있어 더큰내일센터와 중복성이 있으며, ②공통교육과정이 창업, 마케팅, 기획, 사업분석 위주로만 운영, ③직무심화과정 동안 센터로 출근하는 날에 자기주도 학습 운영에 대한 관리가 되지 못하고, 졸음금지·게임금지 등의 공지가 지속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태민 의원은 “④ 2022년부터 인턴십에 참여하는 탐나는기업이 지속적으로 감소(2022년 3월 201개, 2022년 9월 143개, 2023년 3월 113개, 2023년 9월 76개)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도민 보호대책 논의를 위해 2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제주지방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통합방위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경찰청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해군 제7기동전대장을 비롯해 도내 유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자리했으며, 해군 제3함대장 사령관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북한정세 및 신(新) 안보위협 보고, 통합방위태세 평가 및 추진계획 보고, 해군 제3함대 소개, 주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보기관에서 ‘북한정세 및 신(新) 안보위협’을 주제로 북한의 새로운 안보위협 요소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기관별 통합방위태세 추진계획 발표와 훈련상황 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방안을 발표하는 등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주제 토의 시간에는 지난 1월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논의 내용인 북 미사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모집에 제주지역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지원단가를 기존 1식 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했으며, 기존 11월 30일까지였던 사업기간도 겨울방학 일정을 감안해 12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대학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식비 부담을 덜도록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1식 당 2,0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비 2,000원, 국비 2,000원, 대학 부담 1,000원으로 도내 3개 대학 학생들은 학교식당에서 6,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먹고 건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콩, 맥주보리 등 도내 주요 밭작물 우수품종 육성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신품종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도내에서 재배되는 나물용 콩은 국내 생산량의 80%, 맥주보리는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두 작물은 제주 월동채소 과잉 생산 조절을 위한 대체작물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우수품종 육성 및 보급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의 토양과 기후에 알맞고 기계화가 가능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품종의 선발과 지역적응시험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주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위치해 앞으로 마주해야 할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이다. 이를 감안해 신품종 생육 및 수량 특성을 파악해 조기 보급하고 안정적인 재배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성준 식량작물연구팀장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우수품종이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시험연구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풍산나물콩’, ‘호품보리’ 등을 농가에 보급했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미생물 이해와 활용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어 농업미생물 공급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유산균, 질화세균 등 4종의 농업미생물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4종의 미생물은 분기마다 품질 검사를 받으며, 함유된 균수가 기준치 이상인 고품질 미생물이다. 균에 따라 효능이 다르고 사용 환경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 유용한 균을 선택하고 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미생물의 적절한 사용을 위해 ‘농업미생물 이해와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년에 한 번 필수 이수해야 하는 교육으로 미이수 시 미생물 공급이 제한된다. 올해 2월에는 2회에 걸쳐 14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미생물 공급서비스 현황 안내, 미생물의 종류별 효과와 활용 방법, 미생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다뤘다. 미생물 활용 교육을 이수한 한 농가는 “교육 전에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산 체제와 국가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2024.5.17.)에 앞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국가유산(문화재) 활용의 법제화 방안 등 체계적인 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발표는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주제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도의 자치법규 정비와 국가유산 활용방향을 설명한다. 두 번째 발표는 도쿄대학교대학원 이정선 인문사회계연구과 연구원이 일본 문화유산의 활용과 함께 일본 문화재법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 연구원은 ‘군마 실크유산’ 등 일본 문화유산 활용사례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종합토론에서는 문화재청,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자치법규 제․개정안과 국가유산 활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은 변화한 유산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국제 수준의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10군자의 묵향으로 마음을 열다’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흥사단사묵회 창립 2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김대규 화백 그림학교 5학기 과정을 이수하면서 10군자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0군자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소나무, 연꽃, 포도, 파초, 목련, 목단 등을 일컬으며, 군자의 덕목, 아름다움, 강인함, 고고함 등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오상고절(라산 강재영)’, ‘매화불매향(송헌 고영철)’, ‘옥구슬 향기가 가득(소담 고다윤)’, ‘장춘객(예월 곽정숙)’, ‘스스로 풍기는 향이 군자의 숨결이라(진암 성영희)’ 등 5인의 39점이다. 강재영 사무국장은 “김대규 화백의 가르침을 통해 10군자의 덕행과 품격 그리고 회원들의 고결하고 열린 마음을 작품 속에 담았다”며 “검은 붓놀림과 향기가 하얀 종이에 뿜어낸 미(美)를 통해 일상의 고단함을 녹이고 향기로운 봄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는 온통 까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전 공직자가 도정의 주요 기조와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따라 부서별 업무계획이 구체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부서별로 상황과 계획은 잘 알고 있지만 도정이 그리는 전체적인 큰 그림과 방향에 대해 조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주요 업무 계획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등에 대해 인지하고 부서별로 계획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현재 수립 중인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경제, 사회, 인문, 환경, 산업까지 총체적으로 아우르며 부서 협업과 계획 수립의 틀을 짜임새있게 제시한다”며 “우리가 세운 목표에 대한 논거의 틀이 될 것이므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도정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내용을 도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는 토론 전 2024년 정책방향 및 주요업무계획과 2040 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사항에 대해 정책기획관이 발표했으며, 도·행정시·읍면동 전 공직자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적시 이송부터 배후 진료까지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또한 응급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을 분석하는 등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을 병행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관, 소방 간 유기적인 연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응급환자 이송주체인 119 구급대와 치료주체인 응급의료기관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제주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내 응급의료 자원조사를 토대로 응급환자의 적정병원 선정을 위한 ‘제주형 전원 및 이송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는지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각 응급의료기관에 결과를 환류해 개선대책을 지도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속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가 독거노인, 노숙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360회에 걸쳐서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는 1987년 6월에 설립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35개팀·420여명으로 구성돼 매월 사회복지시설등을 방문해 40여 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용 옷수선, 급식, 공연 등 재능 나눔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입력봉사, 취약계층대상 도시락 배달 및 매년 상·하반기 해안가 플로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미용봉사 및 독거노인 무료 급식제공은 1992년부터 32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에는 제주자원봉사대상 우수상, 2020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제한 등 여러 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