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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진토굿파는소리’무형유산 보유자 공모

전승자 또는 8년 이상 관련 분야 활동자 대상 … 11월 1일까지 신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진토굿파는소리’의 보유자를 공개 모집한다.

 

진토굿파는소리는 상례를 치르면서 부르는 소리 중 하나로 장지에서 봉분을 만들 흙을 파 올리면서 부르는 소리다.

 

삶과 죽음에 대한 제주인의 다양한 정서와 제주의 고유성을 담고 있다고 평가돼 2017년 8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초대 보유자인 고(故) 김수길 선생의 타계 이후 공석인 상태이다.

 

보유자 인정 신청 자격은 기존 인정 전승자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 8년 이상 활동하며 진토굿파는소리를 전형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1월 1일까지며,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유자 선정은 서류심사, 전문가 조사단의 인정 조사, 무형유산위원회 검토‧심의, 인정 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공고문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세계유산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보유자는 무형유산 전승의 중요한 중심축”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정 절차를 통해 무형유산이 체계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