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동 우주산업의 선두주자인 아랍에미리트(UAE)와 국제 우주협력을 강화해 도내 민간우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우주기업과 인재가 제주에 모이는 선순환을 이루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UAE 출장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현지 첫 방문 일정으로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이하 두바이 우주센터)를 찾았다. 오영훈 지사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우주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아메르 알사예흐(H.E. Amer Alsayegh) 두바이 우주센터 부청장을 만나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제주와 두바이 우주센터가 그간 다져온 토대 위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5월 29~31일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두바이 우주센터 관계자들에게 도내 우주기업들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19.11)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12.9)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으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제공하는 ‘책나래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대상자 등이며, 도서관 대출·반납에 소요되는 비용은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한다. 서비스는 책나래 회원가입 후 한라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고 서비스 대상 등록증을 첨부해 ‘나의도서관(한라도서관)’에 등록하면 도서관 담당자 승인 후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권 이내로 30일간(반납기일 포함)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한라도서관은 34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대체자료(오디오북,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등) 6,000권을 확보해 제공하고 있다. 김성남 한라도서관장은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제약 없는 도서서비스를 지원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 대체 자료 공유, 독서취약계층 순회문고 확대 운영 등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지원을 위해 2024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유사한 목적으로 다른 사업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액은 연간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온라인 강의 수강을 비롯해 지역 서점, 예능계열(음악·미술·무용) 학원·교습소,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등 177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현황*은 꿈바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꿈바당 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지원 대상자도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 준비를 앞두고 올해부터는 가맹점을 통한 문구류 구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학기 시작 전인 2월 16일부터 카드를 발급하고 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부가가치 스포츠산업 육성으로 스포츠 메카도시 재도약을 위해 도체육회관에서 도·행정시 체육회장과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체육행정 혁신과 2026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 등 ‘빛나는 제주체육의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0일 열린 간담회는 2020년 민선체육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마련됐다. 제주도에서는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 신진성 회장과 강경훈 사무처장, 제주시는 강선보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병철 회장과 남정현 사무국장, 서귀포시는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태문 회장과 고기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와 행정시, 체육회의 올해 현안들이 중점 논의됐다. 제주도에서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준비,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활성화, 파크골프장 관리운영지침 제정, 스포츠인권기본계획, 스포노믹스 추진을 위한 국제·전국대회 유치 지원, 전지훈련팀 통계방식 변경, 2026년 전국체전 개최 준비 협조 등을 공유했다. 제주시는 전국체전 경기장 보수·보강, 서귀포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인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 ‘아틀리에, 그 너머 After Atelier'라는 제목으로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 참여 작가들의 결과 보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지선 큐레이터 기획으로 202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에 참여한 5명의 제주 작가들이 레지던시 공간에서의 경험, 그들의 시선과 시간을 담은 회화 및 영상작품 약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변주와 확장’, ‘아틀리에 풍경’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뉜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작가로서의 고민과 실험, 탐구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작가 작업실을 압축적으로 재현해 작업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틀리에 너머 세상과 소통하며 활동의 폭을 확장하려는 작가들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김유림 작가는 자신의 주요 색채로 이용하는‘블루’의 이중적 상징성을 심리학적 의미로 재해석한 회화작품을 선보이며, 문은주 작가는 온라인에서 끊임없이 복제된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재해석해 내는 작업과정을 회화에서 영상, 설치로 확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지역 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갈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30회 제주청년작가전’ 작가를 공모한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미술의 미래인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제주청년작가전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 출신으로 도내외 거주하는 39세 이하 작가 및 제주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도외 작가이다. 공고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29일까지로 서류 접수기간은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신청서 등 관련서류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처는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가 선정 심사는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3명 이내로 선정된다. 선정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1인당 1,000만 원)과 함께 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미술 분야 평론가와의 1:1 매칭 프로그램으로 창작 역량 강화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의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에서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의 비율은 약 22%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하반기 제주시 인제사거리(남→북 방면)에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했다. 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2개월의 홍보 기간과 1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5월 27일부터 본격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면 무인단속 장비는 기존 차량 앞부분만 인식하는 방식과는 달리,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후면 번호판을 인식함으로써 차량 및 이륜차의 신호·과속 단속과 함께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까지 단속이 가능한 최첨단시스템이다. 후면 무인단속장비 도입으로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준수하고 카메라를 지나자마자 다시 속도를 올리는 얌체 운전자를 지칭하는 일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늘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나선다. 제주의 마늘 재배면적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2003년 3,842ha에서 2013년 2,733ha, 2023년에는 1,113ha로 크게 줄었다. 대부분의 농작업을 인력에 의존하는 마늘 재배 특성상 농업 인력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난이 주원인으로 파악된다. 마늘을 재배하는 대신 대부분 양배추, 월동무 등으로 재배작물을 바꾸면서 매년 월동채소 수급관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늘 농작업 중 밭갈이와 방제 작업은 대부분 기계화돼 있지만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파종과 수확 작업은 기계화율이 저조한 편이다. 마늘을 기계 파종할 경우 인건비를 85.3% 절감할 수 있고 기계 수확 시에는 노동시간이 76% 감소하는 등 농작업 기계화율이 향상되면 마늘 생산비의 55%를 차지하는 높은 인건비가 절감돼 생산비를 낮출 수 있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마늘 농업기계화 우수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배추과 작물인 양배추(1,622ha), 브로콜리(1,262ha) 등은 제주의 주요 작물이지만 계속된 연작(이어짓기)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며 농가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차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숯 형태로 만든 물질로 탄소 고정 및 양분 이용 효율 증진 등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토양 전염성 병해인 뿌리혹병 발생 시 생육 저하로 수확량이 감소하며 심한 경우엔 폐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7~10년간 휴면포자로 월동하다 식물체에 감염되면 뿌리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혹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작물에 필요한 양·수분의 이동이 제한되며 심하면 작물이 시들어 죽게 된다. 특히 pH 4.6~6.0인 산성토양, 온도 20~25℃, 토양습도 80% 이상인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뿌리혹병 방제에는 화학적 방제와 경종적 방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