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계획을 수립하고 소속 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계획은 갑질・직장 내 괴롭힘 사전 예방 시스템 강화, 갑질 근절 환경 조성, 갑질 피해 지원 및 관리 강화 등 3대 분야로 추진한다. 갑질・직장 내 괴롭힘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갑질 행위의 유형과 판단 기준 등을 포함한 갑질 사례 안내서, 수어 직장교육과 연계한 시청각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전기관(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모든 교직원에게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행동규범'을 교육하여 갑질 인식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대 간 소통채널 운영 및 자체 위험 진단을 통한 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하여 갑질 근절의 환경을 조성하며, 갑질 피해자가 쉽게 상담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고센터(익명 포함), 우편 및 이메일 등 다양한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전문강사를 통한 적극적인 예방 교육과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갑질・직장 내 괴롭힘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으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침체에 고금리로 제 때 빚을 갚지 못하는 도민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청년들에게 100억원대 규모 금융포용기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동수 의원(제주시 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해 신설한 금융포용기금을 바탕으로 올해 1천여 명의 청년에게 1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오영훈 지사의 2024년 도정 업무보고 ‘금융포용기금 지원계획’을 통해 확인됐다. 한동수 의원은 2022년 9월, 도의회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의 심각한 소득불평등과 자산격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금융정책에서도 청년 및 소규모 자영업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역의 자산쏠림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7월'제주특별자치도 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금융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신용대출, 신용보증 및 부채 성실상환 지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은 국내 운영중인 외국인 학교와 동일 법인이 운영하는 국내대학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거제시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 거제대학교를 방문했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AIS)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번째로 설립신청을 낸 ㈜애서튼국제학교 글로벌이라는 법인이 운영하는 학교이며, 거제시에서 혁신적인 학교 운영과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23년도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였으며,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도 선보이면서 지역사회로부터도 국제외국인학교로서는 유례없는 호응과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85년에 설립된 이래 60여개국 3,500여명의 전 세계 외국인 학생을 양성한 국내 최고 명문 학교로서, 현재도 미국,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등 전 세계 20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양병우의원은 신규로 설립하고자 하는 법인이 운영하는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의 운영현황, 학사운영과정, 계획 승인후 개교예정 일정 등을 청취하고, 영어교육도시내 지역사회에서의역할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양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상가·사무실 등으로 사용되는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금리 인상 및 내수 부진 등 위축된 도내 경제여건 등으로 지난 4년여 간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상공인 등이 임차 중인 공유재산 건물의 임대료에 대한 임대료 산정 요율 인하 또는 임대료 직접 인하를 통해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임대료 산정 요율 인하는 임대료 산정 비율을 기존 2.5~5%에서 1%로 인하해 실제 임대료의 60~80%가 감면되며, 임대료 인하의 경우는 임대료 산정 비율이 1%인 건물에 한해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한 바 있으며, 공설시장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공설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994년부터 지하수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수질은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도 증가 추세가 나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 저감,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 지하수의 수질 보존과 관리 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전 지역 128개소(지역별 32개소, 반기 1회)의 지하수에 대해 음·양이온, 중금속 등 60개 항목으로 연 2회 조사해 현 상태 및 장기간 수질 변화를 관측해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2008년 지하수 수질 측정망이 새롭게 구축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6년간 전 조사기간 평균 수질은 질산성질소는 2.7mg/L(환경기준 10mg/L), 염소이온은 12.5mg/L(환경기준 250mg/L)로,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모니터링 기간 동안의 변화 추세는 질산성질소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 연 0.06mg/L의 증가 추세를 보여 오염도가 증가했으며, 염소이온 등도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은 염소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19일 오전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계획 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 5대 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 전공의의 병원 이탈 현황 파악하는 한편,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9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에서는 전체 전공의 141명 중 제주대학병원 소속 전공의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45명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대로 업무개시 명령 등 원칙대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내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을 개시함에 따라, 지난 6일 설치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19일부터 24시간 대응체계로 운영한다.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로 북측에서 남측 구간에 적용해온 중앙버스전용차로를 26일자로 일부 구간에서 해제한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의 일반차로 운행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는 제주도 경찰청의 건의에 따라 지난해 9월 유관기관과 1차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공항로 북측에서 남측 800m 구간에 대한 일부 해제 시범 운영을 지난해 12월 결정한 바 있다. 올 2월 유관기관과 2차 합동점검 결과, 시범 운영이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해 이번 해제를 결정했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 해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여러 기관 간 의견을 수합해 결정한 조치”라며, “제주도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제주미래를 선도하는 제주연구원에서 지방공공기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연구원의 다양한 정책분야를 발굴하는 연구 업무 위탁센터 등 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제주연구원은 1997년 개원한 이래 2023년까지 총 2,348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제주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하수 연구 등 제주 특수성을 살린 시책 개발과 함께 고령사회 대응, 지역균형발전, 탄소중립 등 공통과제에 대해서도 전담센터 운영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키워 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날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양덕순 원장을 비롯해 각 부설센터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업무보고와 함께 평소 연구원들이 도정에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해에만 대통령 기관 표창을 11번 받는 등 우리나라 정책을 선도하며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더 혁신하고 더 도전하며 도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도 횡간도 주변 해상에서 시・도 조업 구역을 침범해 선자망(旋網網․일명 뻥치기) 불법 조업을 한 육지부 연안자망 어선을 적발했다. 선자망 조업은 표·중층에 군집한 어류를 그물로 둘러싼 다음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내는 등 위협해 달아나는 어군이 그물코에 꽂히거나 얽히도록 해 잡는 전통어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획 능률을 높이기 위해 유압기 등을 사용하는 불법 조업으로 지역 어업인의 민원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15분경 추자도 해역에서 뻥치기 조업 특별 암행 단속 중 횡간도 남방 0.3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육지부 연안자망 어선(9.77톤)을 불시 검문해 불법어구 및 어획물을 적발했다. 적발 당시 어선에는 주변 해역에서 어획한 참돔 약 410㎏과 뻥치기 조업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팔 모양 확성기, 에어 컴프레셔 등 불법 어구가 적재돼 있어 현장에서 즉시 압수 조치했다. 제주도는 선장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법에 따라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수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진행된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주요 정책을 점검하며 “도정 주요 정책의 실행 효과를 꼼꼼하게 분석해 도민 체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와 스포츠강좌 이용권 등을 예시로 들며 “권역별 모니터링이나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정책이 어떤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유사 정책들이 예산 투입 대비 도민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살피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홍보 강화하는 협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 5,354명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난 15일 처음 지급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월 9만 5,000원을 지원하는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