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6개 행정기관(중앙 46, 광역 17, 교육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특히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행정 제도개선 계획 수립, 기관장의 민원 응대 관련 활동, 민원담당공무원 사기 진작, 민원담당자 보호 조치, 민원행정 조직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거뒀다. 제주도의 노력이 인정받아 17개 시도 중 전라남도와 함께 ‘가 등급’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평가에서 중위권에 속했지만, 이번 평가 결과 전년도보다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관장의 남다른 관심과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민원처리 의지, 지난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구성해 고충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비롯해 유기한 민원의 신속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만감류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15일 오전 8시 경북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현장을 방문해 제주산 만감류 유통 및 도매시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장 및 사무국장, 제주연구원 관계자와 함께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물 선별시설 및 법인별 경매현장을 찾아 만감류 경매상황을 참관하고 도매시장 운영 현황 및 유통실태를 파악했다. 1997년 개장한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상북도 최대의 농수산물 시장으로, 전국 사과 거래 물량의 절반가량을 거래하는 도매시장이다. 특히 농가에서 농산물을 PVC박스(컨테이너) 단위로 입고하면 도매법인이 경매장 내 자체 선별시설을 이용해 선별한 뒤 일정 품질의 농산물을 소포장으로 분류해 출하함으로써 농가 수취가 증대에 도움을 주는 선진화된 도매시장이다. 안동 도매시장의 경매방식은 전국 32개 농산물 도매시장 중 유일하며, 최근 5년간 전국 도매시장의 청과 거래량이 연평균 -1.8% 감소한 반면 안동 도매시장은 연평균 거래량이 5.2%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혁신플랫폼 1차년도 성과포럼’을 개최한다. 2023년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공모 선정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등이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제주, 모두의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성과포럼은 RIS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모아 제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전국 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사업 참여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영어 경진대회, 제주R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도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AI 역량 강화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15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사업 지역혁신자율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내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Upstage)’가 교육 진행을 맡는다. AI 전문가인 업스테이지 김성훈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강사로 나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은 21일까지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구글 설문을 제출하면 참여 확정 시 개별 메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여가 확정되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총 3개 과정으로 AI 트랜드, AI 비즈니스, AI 전문가 교육이 이뤄진다. AI 기술 트랜드 및 원리 이해,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등을 학습하는 ‘AI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서울삼성재활의학과의원*을 보훈위탁병원으로 새로 지정했다. 아산본정형외과의원의 보훈위탁병원 계약이 지난 14일자로 종료돼 보훈청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이 진료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교체 지정 절차를 진행했다. 보훈위탁병원으로 새롭게 지정된 서울삼성재활의학과의원에서는 15일부터 보훈위탁진료를 시작했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위탁병원이 적기에 교체 지정됨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공백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위탁병원 지정은 국가유공자 등 보훈의료대상자가 서울, 부산 등 6개 광역시에 있는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주거지 인근의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타 지역 돼지고기 이분 도체육의 반입 허용 이후 원산지 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 도내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제주항만의 차단방역 매뉴얼을 강화하고, 제주산 돼지고기로의 둔갑을 방지하도록 제도개선에 나선다. 특히 이분 도체 지육 반입차량은 반입 시 사전 신고하도록 하고 축산차량에 준하는 특별관리와 함께 운전석과 차량 외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한다. 반출입 규정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최초 적발 시부터 엄격하게 적용되도록 현행 2차 수준까지 상향하는 법규 개정을 검토 중이다. 또한 제주산 둔갑 방지를 위해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반입 신고제 운영, 제주산 돼지고기 인증점(274개소) 누리집(홈페이지) 공개, 원산지 위반단속 등 축산물 이력 관리 강화를 위한 자치경찰단,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타 지역 돼지고기를 반입할 경우 사전 신고 후 반입하도록 해 이미 운영 중인 반출입 운영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사전 신고된 이분 도체육의 반입업체에 대한 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시설감귤 생리장애, 물 및 비료 사용량, 노동력을 줄이고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점적 관수·관비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하우스 내 비료 사용량이 많을 경우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될 우려가 크고 농업용수 사용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지하수 고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최근 온실가스 저감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저탄소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6~7월 긴 장마와 9~10월 고온 등 예년과 다른 기상변화가 나타나면서 토양수분 관리가 어려워져 레드향 등 시설감귤의 열과, 주름과 등 생리장애 발생으로 감귤과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25개소에 2억 8,200만 원을 투입해 압보상형 점적호스를 활용한 자동 관수·관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수확시기까지 생육·환경데이터를 수집해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2020년 감귤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스프링클러 활용 지표관수에 비해 압보상 점적호스를 이용한 점적관수 시 지면으로 서서히 수분이 공급돼 토양수분의 변화가 완만하고 수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제주농업·농촌을 구현하고자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기술·농식품개발팀을 신설(2024. 1. 22.)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우선, 기후위기, 농업인구 감소, 경영비 상승 등 농업·농촌이 처한 위기를 타파할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개발·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만감류, 키위 등 4작물의 생육·환경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만감류 ‘레드향’의 모델을 개발할 계획으로, 모델이 현장에 적용되면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컨설팅이 가능해진다. 또한, 농가에서 직접 병해충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병해충 영상 자동진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확대를 위한 저비용 스마트팜 시스템을 농가에 보급한다. 스마트팜 정예 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전문 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정부 절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월동채소 등 제주지역 주요 작물에 대한 가공기술 개발로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특산물 기능성 소재 발굴·산업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들을 대상으로 2024년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은 해녀의 물질공연과 민속활동 등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녀공연팀을 집중 육성해 해녀문화의 문화적 가치를 전승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13일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희망하는 공연팀의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제주해녀로만 구성된 공연팀 등 생활문화 동호회이며, 대상자 선정은 지원 신청한 동호회 중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심사해 3개 동호회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최근 3년 이내 해녀증을 발급받은 동호인 수가 많은 동호회, 동호인 수가 많은 동호회, 최근 3년간 보조금 지원액이 가장 적은 동호회 순이다. 선정된 동호회에는 공연·전시 등 활동을 위한 소품 구매 비용과 해녀공연 활동 지도를 위한 전문 강사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공고문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동호회는 공고문을 참고해 해녀문화유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이 지난 12일 신례리 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도내 33개 어촌계에서 봉행된다. 해녀굿은 물질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해녀 공동체가 집단으로 진행하는 전통 무속의례다.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해녀굿은 마을어촌계 주관으로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약 두 달간 제주지역 해안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중 해녀굿의 대표 격인 영등굿은 풍요를 가져다주는 영등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민속 제례로, 바람의 신인 영등신이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에 찾아와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리고 15일에 우도를 통해 고향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굿을 봉행하는 33곳 어촌계에 제례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해녀공동체 전통 무속의례가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무속신앙을 테마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MZ세대도 ‘제주 해녀굿’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제주 해녀굿의 대중화를 위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일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