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최근 담배 및 술 외에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ㆍ남용 되고 중학생도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손쉽게 구매하는 등 신종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해 약물이 청소년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오ㆍ남용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등 타 시도와 비교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문 강사 지원, 교육자료 공유 등으로는 학교 현장에서 예방 교육을 충분히 시행함에 한계가 있다. 실제로 부산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부산 전체 학교(635개) 중 563개(89%) 가 1년에 1~2시간 교육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마약류 오ㆍ남용을 예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광역시의회 성창용 의원(기획재경위원회, 사하구3)은 교육감이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표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성창용 의원은 “유해 약물 오ㆍ남용 예방 교육 표준안을 제공하여 교육에 따른 학교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난해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72명을 기록하고,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17개 시·도 중 서울에 이어 꼴찌인 0.66명, 조출생률은 8개 특·광역시 중 꼴찌인 3.9명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복지환경위원회, 강서구)이 부산시의 저출산 예산에 ▲동래부사 집무재현 마당놀이, ▲여권 우송 서비스, ▲사상구-순창군 청소년 교류캠프, ▲청년 공모전, ▲4차산업 대비 소프트웨어 교육 등 저출산 극복과는 거리가 아주 먼 사업들이 잘못 포함되어 있음을 질타했다. 지난 2월 부산시는, '2024년 부산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면서 693개 과제와 4조7490억 여원의 투입예산(국비,시비,기타)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이종환 의원이 분석한 결과, ▲동래부사 집무재현 마당놀이, ▲여권 우송 서비스, ▲사상구-순창군 청소년 교류캠프, ▲청년 공모전, ▲4차산업 대비 소프트웨어 교육 등 저출산 극복과는 거리가 아주 먼 사업들이 저출산예산 사업으로 잘못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해당사업 담당 주무관들조차도, 해당사업들이 저출산예산 사업이 아님을 시인까지 하고 있는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천정숙)은 4월부터 6월까지 부산 관내 초·중·고등학교 1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책에 대한 생생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강연에는 이달의 책 선정 작가, 학교 희망 작가 등 어린이, 청소년 도서 작가 8명이 작가라는 직업과 창작 과정 속 다양한 영감 및 에피소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강연 주제 도서를 활용해 학생들과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학교로 가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천정숙 부산시민도서관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독서를 통해 다양한 생각과 감성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류성욱)은 오는 3월 9일 오전 9시30분부터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1, 2학년 신입생 200명과 학부모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갖는다. 이날 입학생은 중학교 1, 2학년별로 과학과정 60명, 수학과정 40명 총 200명이며, 진급생은 중학교 3학년 과학과정 58명과 수학과정 30명 총 88명이다. 앞으로 신입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총 204시간 동안, 3학년 학생들은 7월까지 102시간 동안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영재교육 과정을 수강한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의·토론 대회, 프로젝트 발표대회, 체험학습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입학식 행사가 끝나면 1, 2학년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3학년 학생들은 특목고 진학 설명회를 실시한다. 특강을 마친 오후에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잠재력을 측정하는 토렌스 창의력 검사를 받는다. 류성욱 창의융합교육원장은 “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모든 초등학교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데 발맞춰 해운대교육지원청도 현장 지원방안 모색에 나섰다.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지난 5일 최윤홍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지원단과 관내 해빛초와 일광초의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지원단과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신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생 안전관리, 인력 지원 현황 등 운영 전반을 확인했다. 또,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점검을 시작으로 해운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의 원활한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가 부산에서 정주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이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빛초는 3월부터 초1 학습형 늘봄프로그램(4학급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질문하는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평가 바로 적용하기’ 자료집을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이 수업 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질문하는 수업’은 ▲학생의 자발적 질문과 토론을 일상화한 수업 ▲교사-학생·학생-학생 간 질문을 통한 상호작용이 살아 있는 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교과별 수석교사, 수업 우수교사 등 60명을 개발단으로 꾸리고 자료를 개발해 왔다. 이 자료집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과학·기술·가정, 체육·음악·미술 등 모든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중학교 6종과 고등학교 5종으로 이뤄졌다. 질문 수업의 필요성 및 질문 유형, 질문 기반 수업 디자인 방법 등 이론, 9~12차시 교수-학습 과정(안) 및 평가 계획,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학습 목표를 구체화할 핵심 질문,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질문, ‘도입-전개-정리’ 3단계 단계별 질문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현장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 2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봄철 신학기에 대비해 안전한 급식 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다.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 중 급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부적합 우려가 높은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78종과 중금속 2종(납, 카드뮴)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의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구원은 신학기 대비 안전성 검사 외에도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하는 기관으로, 시역내 3곳(기장군, 강서구, 금정구)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약 40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민관공 업무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지적을 첨단기술의 디지털지적으로 변환·구축하는 사업으로, 잘못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토지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 기반 시설 구축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시 토지정보과장,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2024년 지적재조사 대행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업무협약식 ▲우수사례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책임수행기관인 LX 부산울산지역본부, 대행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윤리적 가치관과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함께 협력하며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사업 수행 중 발생 가능한 민원과 갈등을 사전에 공유해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역량 강화와 기술지원 등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일 의사, 간호사 등 시내 병·의원 의료인 2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홍역 발생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홍역 발생과 유행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홍역 조기 발견, 신속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해 지역사회 홍역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에서 나오는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도 해외유입(관련)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홍역은 임상증상만으로는 초기 진단이 어려운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 시 세밀한 병력 청취를 통한 진단이 요구되며, 최근 해외여행력과 발진환자 접촉력 확인 또한 필요하다. 이날 교육은 ▲홍역 유행사례 및 전파양상 ▲홍역 임상증상 및 경과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대응사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수은 양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교육은 의료기관에서 홍역을 의심하여야 하는 경우와 의심 시 필요한 조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그간 [항도부산]은 ▲부산의 선사시대 ▲삼한 ・가야 시대의 부산 ▲고려시대의 부산 ▲조선시대의 부산 ▲해방과 한국전쟁기 부산 등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기획논문과 부산의 역사 ・문화 ・사회 등에 관한 연구논문, 그리고 부산지역 고지도 ・고문서 등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며 부산지역사 관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왔다. 이번 [항도부산] 제47호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 4편 ・연구논문 7편 ・자료소개 1편 등 총 12편이 실렸다. 전문가와 시민들은 역사학, 경제학, 문화예술학 등 다양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