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오는 22일 개관하는 광주문학관이 시민의 문학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학프로그램 수강생을 20일부터 모집한다. 문학프로그램은 10월 둘째 주부터 12월까지 6개 프로그램이 각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시 Talk!’(이대흠 작가 초청·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나도 이야기 작가’(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 ▲‘고전으로 만나는 미디어 리터러시’(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영화로 만나는 문학 프로그램’(월 1회 토요일 오후 3시) 등 4개가 운영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문학감성 포토북 만들기 ▲시를 담은 카드지갑 등 2개를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는 작가를 강사로 섭외하고 수강생과 함께 문학을 읽고 나누는 ‘합평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문학에 대한 이론과 창작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강좌당 선착순 20명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20일 오전 9시부터 광주문학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안전관찰단과 함께 가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 3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3 광주안전대진단’의 하나로,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주 발생하는 가을철 집중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21일까지 ▲침수취약지역 도로 빗물받이 파손 안전 신고 ▲빗물받이 주변 퇴적 또는 적치물 제거 ▲도로 빗물받이 식별스티커 부착 등 점검을 시행한다. 도로 침수는 대부분 낙엽이나 고무판 덮개 등 빗물받이가 막혀서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지 않아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광주시는 시민과 함께 도로 빗물받이 주변 퇴적물을 제거한다. 또 지대가 낮은 교차로, 상가 밀집지역 등 지형 여건으로 빗물받이 식별이 어려운 400여 곳에 빗물받이 식별스티커를 인근 도로 경계석에 부착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때 누구나 빗물받이 위치를 쉽게 식별하고 신속하게 퇴적물 등을 제거해 도로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추석명절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에게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안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계 인권 전문가들이 10월 광주로 모인다. 광주광역시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세계 인권도시포럼’(이하 광주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Human Rights Cities Responding To Poverty And Inequalities)’이다. 첫째 날 개회식은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경제석학으로 불리는 장하준 런던대학교 교수가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미경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겸 은평구청장, 카롤리나 즈드로도브스카 폴란드 바르샤바 부시장, 비키 펠트하우스 독일 라히프치히 부시장, 수마스트로 인도네시아 싱카왕 시장, 모르텐 샤에름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연구소장이 참여해 각 도시의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주요 정책을 공유한다. 둘째 날인 5일 전체회의에서는 올리비에 드 슈터(Olivier De Schutter,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동구청에서 ‘자치구 소통의 날’을 열고 “시민이 기쁘고 즐거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동구 주민 300여명과 시·구정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동구는 원도심으로 광주에서 가장 많은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즉석에서 쏟아진 주민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강 시장은 또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안전성을 확보한 지산나들목(IC) 진출입로 추진 ▲순항 중인 복합쇼핑몰 ▲57년 만에 열리는 무등산 정상개방 등 시정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동구민이 요청한 정책 수립 등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 시장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홍기월·박미정·김용임 시의원,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과 이지애 부의장, 김현숙·문선화·노진성·박종균·박현정 구의원, 김명기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배용태 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광주시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인공지능 헬스케어 복합센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민자치센터 간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은 북구 28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시 분야는 12개 동이, 공연 분야는 21개 동이 참여한다. 먼저 작품전시회는 오는 19일 금봉미술관에서 개막하여 내달 3일까지 제1~3전시실에서 민화, 서예, 종이공예 등 14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220여 점의 출품작이 전시된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북구종합체육관에서 북구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댄스스포츠, 고전무용, 국악, 사물놀이 등 23개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흥겨운 공연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바쁜 와중에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 개최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매일 첫 손님이 낸 요금만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 운전대를 놓는 그날까지 이 다짐을 지키려고 합니다.”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박윤석(61) 씨의 뜻깊은 선행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1년여간 매일 모은 ‘첫 손님 수입’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것. 박 씨는 30여 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7월 개인택시를 시작했다. 인생 2막, 그가 세운 원칙이 있다. ‘첫 손님 수입’ 기부다. 평소 지역사회에 남다른 관심을 두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결심한 일이다. 현금이던, 카드 결제건 박 씨는 매일 택시에 처음 탄 손님이 낸 요금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쌓인 120만 원을 들고 그가 찾아간 곳은 운남동 행정복지센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 마을의 돌봄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후원금을 전달하며 그는 “택시 일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짐한 작은 약속, 그리고 실천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위로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 보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환경정비는 추석 연휴 전인 26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장애물(펜스) 정비, 차선도색, 교통안내표지판 등을 점검하고 공사 중 발생한 잔재물 등을 정리한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 구간(차량기지, 본선 6개 공구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추석 연휴기간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 정비 상태, 외부인 공사장 내 출입 차단대책, 건설장비 등 연휴기간 안전조치 계획,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상태 등으로 진행됐다. 점검기간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결과를 확인했으며, 위험요인이 있는 사항은 소관부서를 통해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또 추석 연휴 전까지 수시로 현장을 순찰하는 등 안전사고 예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안전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무등홀에서 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시민재해 예방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1부 ‘중대 산업재해 교육’에서는 박남규 강사(전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장)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실무 ▲중대재해 사례 및 사고예방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수단인 위험성평가에 대한 실무중심 교육을 진행, 근로자 참여와 인식 제고를 강조했다. 또 2부 ‘중대 시민재해 교육’에서는 국토교통부 중대재해처벌법 해설가이드에 참여한 안전방재전문업체 ㈜어스의 심우배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중대시민재해 의무사항 ▲주요시설별 안전보건 관계법령 예시 ▲중대시민재해 발생요건 및 사례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지역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등 시설별 예방관리를 통한 시민 안전 확보 방안에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내년 1월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대비해 지역 사업장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43만명에게 순차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례적으로 여름철까지 장기화해 전년도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지속 유행하고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감염 때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20일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10월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는 어르신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의 경우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은 10월11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16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19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2024년 4월30일까지 기한 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일정이 예방접종 실시 횟수(2회 접종 때 4주 간격), 독감 유행 기간(11월~이듬해 4월), 접종후 항체 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 생성, 평균 6개월 지속) 등을 고려해 대상자별 일정을 준수해 접종하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악 신예와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박자희씨(39)가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 광주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박자희씨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0만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다정씨가 차지했으며, 농악 대상팀은 부안군립농악단에게 돌아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판소리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 총 8개 부문의 상을 전수했다. 강 시장은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고 민초들의 한을 어루만졌던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과 소리를 이어갈 신예국악인을 키우고 발굴하는 것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가 꼭 해야할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