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참석했고, 광주시당에서는 이병훈 위원장과 윤영덕‧조오섭‧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정문성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귀순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함께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사항과 2024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먼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 예산이 정부예산안에 전년대비 38.3%포인트 삭감됐으며, 이 중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은 광주시가 요구한 예산의 무려 74%포인트가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는 광주의 성장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이와 관련한 6건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 출동기종 이전·전시 사업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교육관 1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5·18 출동기종과 장갑차 등의 광주 이전·전시는 2차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시민 동의를 구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광주시의회 의견에 따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는 치평동 인근 주민과 5월 단체, 트라우마 관련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5·18 출동기종 이전·전시사업 내용과 전시 디자인안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5·18 출동기종 이전·전시 사업은 지난해 9월 제13차 옛 전남도청 복원협의회에서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출동장비와 동일 기종의 이전·전시를 광주시에 제안했고, 광주시는 5·18의 상흔을 되새길 역사교육 등에 활용하는 취지로 이를 받아들였다. 광주시는 앞서 사업 추진을 위해 5월 단체(5·18유족회, 5·18부상자회, 5·18공로자회,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집 등)의 의견을 듣고 5·18자유공원 전시 설치에 전원 찬성의 회신을 받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국제 공모를 통해 세계 수준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건립한다. 광주광역시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전시관을 건립키로 하고, 12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북구 매곡동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총 사업비 1182억원을 투입해 3만2276㎡(전시관 2만2776㎡, 주차면적 9500㎡) 규모의 비엔날레 전시관을 건립한다. 1995년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총 14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위상이 커졌으나, 전시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문화계·건축계·학계 등으로 구성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자문위원회’에서 세계적인 광주 랜드마크로 건립하기 위해 국제 설계 공모로 추진키로 하고, 최근 국제 설계 공모안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K-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에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유수 콘텐츠기업들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3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and Entertainment Fair)’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콘텐츠에 빠져들다!(Content DI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사가 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방송·영상분야에서는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등 주요 방송사들이 채널 홍보와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출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쥬라기 캅스’의 스튜디오버튼, ‘두다다쿵’의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뒤죽박죽섬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이하 현장체험학습’ 실시 중 어린이통학버스가 아닌 차량 이용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지원은 물론 체험학습에 대한 학교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 이하 현장체험학습 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빚어진 혼란을 막기 위해 이뤄진 조치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공문으로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서 일반 전세버스를 이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다하고 법적 보상 범위 내에서 대신 변제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시교육청은 다른 시·도 교육청과 함께 ‘도로교통법’의 신속한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 여건과 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외부 기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교내 체험학습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법제처 해석으로 초등학교 이하 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1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 및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 청렴 업무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청렴문화연수’를 열었다. 같은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공직자 등의 반부패 청렴 의식 제고와 청렴 조직문화 조성을 통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 강연식 청렴 연수에서 벗어나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를 주제로 한 토크쇼, 청렴 빙고 퀴즈 등을 준비해 참여형 청렴 연수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연수에 함께한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는 광주·전남 지역 행정·공공기관, 민간단체 27개로 구성된 단체이다. 연수 시작 전 함께 전 기관별 청렴 우수시책 사례집과 청렴 리플릿을 배부하며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들은 공직자의 청렴에 더 높은 윤리성을 요구하고, 더 높은 눈높이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청렴문화 확산은 나부터!, 우리부터! 솔선수범해 달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2023년도 하반기 학생수련활동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의 학생수련활동 과정은 해양활동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학생 수련 프로그램으로, 광주 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해 건강하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수련활동 과정은 바다보팅, 인명구조를 위한 드로우백 교육 등 수련원의 특색있는 해양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반기 과정은 생존수영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일련의 교육활동은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시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21개교 3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학생수련활동은 3년 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해양수련원은 연말까지 31개교 6천명 이상 학생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과정은 지난 8월 24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의 참여로 본격 시작돼, 지난 7일에는 수완고 1학년 300명 이상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가 쪽방촌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장년, 어르신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 행보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는 11일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동구 쪽방촌 지원 기부금 및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전남대병원·한국전력공사·광주도시공사·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광주관광공사·광주사회서비스원·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7개 공공·기관단체가 마련한 현금(1천4백만 원)과 물품(320여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 기부금과 물품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일부는 현재 쪽방촌 상담·지원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항꾸네사랑방(동계천로6번길 3)’에 설치할 공유 냉장고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쪽방촌이 모여있는 대인동과 계림1동은 한때 시외버스 터미널과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교통의 요지였다. 그러나 터미널·시청 등 주요 기관의 이전에 따라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쇠퇴의 길을 걸으며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5·18민주광장에서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청소년 버스킹대회 ‘틴틴버스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사전 붐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틴틴버스킹’은 음악적 재능·역량을 겸비한 청소년들이 펼치는 음악 경연대회로 ‘미리 보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다. 이날 서울·대구·청주 등 전국에서 진출한 12팀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최우수상 ‘어벤저스’, 금상 ‘KJN파워댄스’, 은상 ‘원스밴드’, 동상은 ‘Spinach(스피나치)’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청주농업고등학교 등 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광주광역시 교육감상과 상금(1백만 원) 및 오는 10월 7일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결선 축하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금·은·동상 각 1팀과 장려상 8팀에게는 광주 동구청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틴틴버스킹은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에 앞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미리 보는 버스킹 월드컵이었다”면서 “미래세대의 음악적 역량과 에너지를 만나볼 수 있는 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오는 10월 금남로 일원에 수천 발의 폭죽이 만들어낸 ‘불꽃 향연’이 펼쳐진다.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폭음이 거리에 울려 퍼지고, 희뿌연 폭연이 도시를 감싸는 장관이 연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5~9일 닷새간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7~8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분 동안 불꽃과 폭음으로 기억의 심연을 울릴 ‘마스끌레타’가 스페인이 아닌 금남로 한복판에서 ‘축제의 환호’로 승화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마스끌레타’는 매년 3월 스페인 발렌시아의 ‘라스 파야스’ 축제를 통해 수천 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스페인 내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전통 의식이다. 5분가량 진행되는 이 폭죽 행사를 보기 위해 수십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발렌시아로 끌어모으는 스페인 최고의 퍼포먼스로 알려졌다. 동구는 이에 착안해 세계적인 길거리 도심 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난 충장축제에서 광주만의 ‘마스끌레타’를 재연하기로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총성이 울렸던 아픈 역사이자, 잊고 싶은 기억을 담은 금남로에서 그날의 총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