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비자림 내 아왜나무에서 발생한 빗자루병 증상과 관련해 1차 검사 결과, 빗자루병의 주요 원인인 파이토플라스마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11월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등 소속 전문가들에게 비자림 내 빗자루병 증상을 보이는 아왜나무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해당 아왜나무에서 빗자루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파이토플라스마가 발견되지 않았고, 전문가들은 빗자루병 증상의 원인을 밝히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자림 내 아왜나무는 성목 기준으로 100여본이 생육하고 있으며, 아왜나무는 상록속성수로 후박나무, 생달나무 등과 함께 비자나무의 대표적인 경쟁식물이다. 세계유산본부는 비자나무 보호를 위해 상록속성수인 후박나무, 생달나무, 아왜나무의 성목 축소, 치수 제거 사업을 연차별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연간 2억여 원이며, 전체 면적 약 44ha의 비자림 관리 를 위해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약 3ha에 이르는 아왜나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7개 부문 총 9명(학술 1, 예술 1, 교육 2, 언론출판 1, 체육 1, 국내재외도민 1, 국외재외도민 1)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술부문 송상조 ㈔제주어보전회 고문, 예술부문 박성진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교육부문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김민호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장, 언론출판부문 강만생 제주언론인클럽고문, 체육부문 고(故) 이동근 전 제주특별자치도 테니스협회장, 국내재외도민부문 김창희 (재)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이사장, 국외재외도민부문 김수길 (유)나카야마 비닐공업 대표이사, 홍성익 오사카 코리아타운 한국역사자료관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수상대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32명의 심사위원들의 분과위원회(분과별 5명 이내)와 전체위원회 회의를 통해 엄정한 심사로 수상자를 선정 의결해 도지사가 최종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오전 10시 문예회관에서 진행한다. 한편, ‘제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평화로에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대정에서 평화로 본도로로 연결되는 도로 등 상습 결빙구간 2개소 1.37km가 해당되며, 지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한 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치 중인 도로열선은 온도와 습도 감지센서가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해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열선을 통한 도로제설은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도로열선 설치로 빙판길 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 통행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철 기습 강설과 한파로 인해 도민과 관광객의 도로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전체 연장 1.5㎞ 구간 중 미착공된 동홍동 구간 공사를 지난달 30일 발주했다. 서귀포시 서홍동과 동홍동을 연결하는 길이 총 1.5㎞ 도로공사를 2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서홍동 구간(0.7㎞)은 2022년 1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사를 발주한 동홍동 구간(0.8㎞)은 도교육청과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녹지공간의 도로 편입을 둘러싸고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설에 따른 대체부지 마련 협의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기관 간 협약 체결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도로개설 연장 0.8㎞, 왕복 6차로로 개설되며, 공사기간은 48개월로 총공사비는 197억 원이다. 한편, 도교육청과의 협의에 따라 서귀포학생문화원 주변에 대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방음벽 설치, 스마트 횡단보도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보차도 안전난간 등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문화공간를 안전하고 편리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동안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3개 협업부서 및 관련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올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북극의 해빙이 평년보다 적게 지속될 경우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제주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해 13개 협업부서 및 행정시, 유관기관(경찰청·기상청), 민간단체(자율방재단) 등과 소관별 추진대책과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며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선제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대설·한파 등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초기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련기관 및 자율방재단 등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분야별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판단 및 즉각적인 비상근무 가동 체계를 구축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도로제설대책으로 유니목,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6종 21대를 활용하고 인력 58명을 배치해 노선별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만들고, 체감하고,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안전문화 캠페인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실현을 위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도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와 캠페인 전문가그룹의 도움을 받아 4가지 공공캠페인 안을 도출했다. 지난 7월에는 첫 번째 안을 기반으로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안일하고 관대한 생각을 멈춰보자는 ‘오늘, 이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있습니다’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민 주도로 서로 격려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이 높은 자부심을 갖고 공공캠페인의 역할 및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는 지난 24일과 26일 도내 동호회와 모임자리에서 두 번째 공공캠페인 안을 기반으로 ‘내가 바꿔보는 술자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도구(주량반지, 상태알림 컵받침 등)를 활용해 자신의 주량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등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안전한 술자리를 제안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통합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관리위원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년도 안전관리계획안은 재난안전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난유형별 사고예방, 대비, 대응, 복구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 추진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공통분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42개 유형·70개 계획·112개 세부추진대책으로 구성됐으며, 총 1,600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도내 2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관리계획도 통합 심의 의결한다. 2024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연간 계획으로, 4억여 원을 투입해 민방위 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올해 1년간 제주지역 공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독서통신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독서통신은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제공해 업무 역량과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2017년 첫 시범 운영 이후 매년 사랑받는 인기 강좌이다. 매월 교육생이 희망하는 도서를 신청해 읽고 학습사이트에 접속해 관련 과제를 제출하면 강사가 평가(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간 총 9회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제주도 소속 공무원에서 출자출연기관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매월 500여 명씩 연간 4,920명이 참여하도록 참가인원을 확대(전년 대비 137% 증)한 이후, 참가 신청 당일 오전에 모집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더불어 공직 내 독서분위기와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상·하반기 2회 운영했다. 공모전은 산문, 운문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133명(상반기 65, 하반기 68)이 참여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5일~12월 1일 이뤄진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2건(올해 누적 348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건(올해 누적 216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83건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월부터는 추자도 참굴비축제(10.13~15), 광어축제(10.14~22),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11.4~11.5), 방어축제(11.23~26)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진행했다. 이어 1~3일 제주도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방향 설정을 위한'제주평화인권헌장'제정위원회 위원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워크숍에 이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헌장방향과 구성 체계 등에 대한 자율토론으로 진행한다. 주제는 헌장방향과 구성체계, 도민참여단 구성·운영방안 등으로 위원들이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워크숍에서 토론한 내용을 정리해 제2차 제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헌장방향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두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헌장 필요성, 추진방향 등에 대한 위원들 간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헌장 제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도민이 공감하는 평화인권헌장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정위원회는 내년부터 도민참여단 모집 및 운영, 헌장안 마련 등 본격적인 도민참여형 헌장 제정작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