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시대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공직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조직문화를 통찰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17번째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조직문화 연구가인 김성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리더십과 코칭 전공 겸임교수가 맡았다. 김성준 교수는 친환경에너지와 소프트웨어를 중시해온 테슬라의 사례를 들며 “조직은 무엇보다도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교수는 “조직의 방향성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어떠한 태도와 방식으로 일할 것인가가 조직문화”라며 “결국 미션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을 어떻게 하고 회의, 보고, 결정, 협업, 문제해결은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돈, 사람,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과 주의집중을 쏟는 방식 등 아주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결국 조직을 관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워케이션의 성지’ 제주에서 일과 힐링에 더해 문화예술 교류에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로 일의 효율과 삶의 활력을 함께 누리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한광연과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광연은 2015년 출범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연합회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 활력 창출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에 애쓰고 있다.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산하 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워케이션 인(in) 제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재단으로 확대, 문화예술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운영, 제주 지역문화 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첫 교류사업으로 한광연 직원 20여 명이 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경제 리더들과 도정 경제정책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제주의 신성장 경제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오전 8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주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일터혁신과 노사안정 CEO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제주경제의 발전을 위한 경영계 리더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오 지사는 ‘지역경제 대전환,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제주경제 발전을 위한 민선8기 제주도정의 비전과 미래 신산업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은 경쟁력 있는 기업의 육성과 유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워케이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계 리더들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제24회 섬관광정책 포럼에서 저탄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 지역 간 협력을 모색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섬관광정책포럼이 4년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돼 10개 회원도시 중 인도네시아 발리와 말레이시아 페낭을 제외하고 제주를 비롯해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 탄자니아 잔지바르, 태국 푸켓 등 8개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해양관광,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협력’에 대해 존 코넬 시드니 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제주대학교 및 하이난 대학교 학생 등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회원도시 대표단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섬 지역 도시들은 관광자원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실현하고, 동시에 기후변화, 건강 및 안전 등과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 확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환경 보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응급실 과밀 현상으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함께 도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 제주도는 응급환자 이송 지침을 개정해 제주지역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변화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응급의료 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 1,000명당 응급실 이용자 수는 전국 4위(223.8명)로 높은 수준이다. 응급실 이용자 중 53.8%가 병·의원에서 치료 가능한 경증·비응급 환자이며, 119구급차 이용률도 26.3%로 대부분 도보나 자차 등을 이용해 스스로 응급실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특정 병원 응급실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정작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해 도민 스스로 적정 의료기관을 찾도록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응급환자의 적정 이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제주지역 응급환자 이송 지침인 '중증응급환자 응급의료기관 선정 원칙'을 개정키로 했다. 이송 지침에 따라 경증·비응급 환자는 중증응급진료센터(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신속한 대피에 필요한 침수 및 대피정보가 포함된 ‘재해지도’를 제작해 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연평균 강우량이 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졌으며, 지속적인 도시화로 불투수면적이 증가하면서 폭우시 빗물로 인한 침수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제2차 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받고, 재해지도를 완성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재해지도는 과거 침수 이력이 기록된 침수흔적도와 내수침수 분석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침수정보, 대피장소, 대피경로, 대피 시 행동요령 등을 수록했다. 제주도는 누구나 손쉽게 재해지도를 접할 수 있도록 ‘제주도 누리집’‘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누리집’, ‘제주도 지리정보포털’에서 재해지도 웹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재해지도를 통해 도민이 주거지역의 침수위험 정보와 대피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태풍,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위험시에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모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 중인 도서요약 독서모닝콜 ‘아침독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다양한 분야 중 자녀교육분야 작가를 초청해 진행되며 관련 도서는 '우리 아이 기질 맞춤 양육 매뉴얼(정가은 저)', '엄마의 소신, 두 번째 이야기(이지영 저)'이다. 부모특강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회 온라인(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1월 28일에는 정가은 작가의 '양육의 목적지와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내 아이에 맞는 양육방법으로 화내지 않고 행복하게 양육하기’, 12월 6일에는 이지영 작가의 '엄마의 소신'이라는 주제로 ‘주변의 시선과 편견에 흔들리지 않는 엄마의 소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부모특강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세기 초 제주목사 이형상의 주요 행적과 자취를 되새기는 학술세미나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에 미친 영향과 후대의 기억’을 오는 23일 오후 1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모다들엉관)에서 개최한다. 병와 이형상은 1701년(숙종 27) 11월,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제수돼 다음해 3월 제주도에 도임(到任)한다. 그는 약 1년의 길지 않은 재임기간 동안 해박한 통찰력으로 제주의 사회, 경제, 군사(국방), 교육 등 각 부문을 개혁해 나간 실천적 관료였으며, 제주에 만연한 음사(淫祠) 철폐 및 풍속 교화, 의례의 유교화를 통해 유교적 질서를 확립하고자 했다.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중시한 제주목사 이형상은 조선시대 286명의 제주목사 가운데 제주에 대한 기록을 가장 많이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남긴 300여 년 전 제주에 대한 기록으로는 '탐라순력도'를 비롯해 「탐라지도」, '탐라록', '탐라장계초', '남환박물' 등이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과 병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와 영천시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의사면허 없이 16년 12월부터 22년 8월까지 약 6년간 300여 명의 어르신을 상대로 임플란트와 교정, 각종 보철치료 등을 해주고 약 6억 원가량을 불법 취득한 A씨(남, 60대)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B씨(여, 40대)와 C씨(여, 50대)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1층에 치과 진료에 필요한 엑스레이 장비 등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을 갖추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진료를 해준다고 하며 은밀하게 무면허 진료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구속 송치된 B씨는 간호사 면허가 없음에도 진료행위 보조 역할을 했으며, C씨는 기공소를 운영하면서 A씨가 치과의사면허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치과기공물을 제작·공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진료에 대한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진료실 및 작업실에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이 놓여 있는 데다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품이 노후화돼 있는 등 매우 비위생적인 의료 환경에 환자들이 노출돼왔음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경 압수수색집행 직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1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 '2023년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한라스위트’ 대만 수출 상차식'을 연다고 밝혔다. 수출 상차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제주시 도련남길 128)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에 수출하는 국내 육성 ‘한라스위트’ 골드키위는 21일 대만에 시범 수출되는 5톤과 23일 일본 수출 물량 20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골드키위를 포함한 제주산 그린키위, 레드키위는 7개국 2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5개국 171톤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개국에 146톤을 수출했다. 양원석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제주산 키위 수출 거점 농가를 육성하고 수출국의 키위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신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주키위가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잡도록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