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세부 심의를 시작한 가운데, 제주 국비확보단 공동단장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은 20일 오전 국회를 찾아 제주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제주 국비확보단은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달아 만났다. 합동방문에는 제주도에서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등이, 도의회에서는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 양용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현기종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함께했다. 제주 국비확보단이 건의한 주요사업 및 증액 요청액은 제주 연안화물 운송 안정화 지원사업 100억 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245억 8,000만 원,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34억 6,000만 원, 장애인거주시설 확충사업 17억 5,000만 원 등 22개 사업, 총 606여억 원 규모다. 오영훈 지사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건의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반드시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강조하고, “국비 예산을 추가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1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올해 11번째 전시인 ‘물들이는 감, 나의 삶을 채우다’를 개최한다.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에서 기획한 이번 작품전에는 제주의 곶자왈, 오름, 돌담, 바다, 해녀, 생활도구, 바람 등을 감물천으로 만든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감물염색에 사용한 남도구리, 덩그렁마께, ᄇᆞ름구덕 등도 선보인다. 전시전에는 초대작가 양순자 씨와 고서희 씨를 비롯해 강진숙, 강진순, 고서희, 고은경, 박지혜, 배지영, 부서연, 사정은, 양순자, 이은숙, 추말례, 현민정 씨 등 모두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지혜 회장은 “감물염색의 전통기법에 예술적 콘텐츠를 더하는 과정을 통해 회원들 간에 일상생활 속 행복한 활력을 공유해왔다”며 “관람객들이 창의적인 감물염색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감물염색의 진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감물은 제주 어르신의 지혜와 고달픈 사연을 담고 있는 타임캡슐인 동시에 미래세대에게 전승되어야 할 전통예술”이라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용암수를 생산하는 오리온그룹이 ‘마음의 정’을 나누며 제주사랑 실천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서울 용산 오리온그룹 본사에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도 안내 리플릿 배포, 마술공연,제주사랑기부제 관련 퀴즈풀기와 함께 현장에서 기부한 참여자에게 홍보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리온그룹 본사를 방문해 이승준 오리온그룹 총괄사장과 면담하고 제주사랑기부제 참여 독려와 함께 제주지역 경제발전 및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와 이승준 총괄사장은 행사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직접 퀴즈를 내고 홍보물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함께 하며 제주 고향사랑기부 알리기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용암해수의 효능에 대해 널리 알리고 또 오늘 이렇게 고향사랑기부제 행사를 통해 제주사랑을 실천해주시는 오리온 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오리온 그룹의 발전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고, 제주 제품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9~21일까지 섬관광정책포럼 회원도시 공동주관으로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섬관광정책포럼(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Forum)에 참가해 제주형 그린투어리즘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1997년 제주에서 창설한 뒤 제주관광공사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섬 관광정책포럼은 올해로 24회째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그린투어리즘: 행동하는 정부’를 주제로 섬관광정책 포럼 회원국들의 실천사례를 발표·토론하고, 회원 도시 간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연과 도시 환경 보존을 도모하고 특히 관광이 주력산업인 섬 지역에서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하고, 섬 정부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정책사례를 공유하며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제주도,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스리랑카 남부주, 태국 푸켓, 필리핀 세부, 탄자니아 잔지바르 등 9개 도시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출장단 대표로 포럼에 참석한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환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방분권과 자율, 책임을 강조하는 지방시대를 맞아 제주가 선도하는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출장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20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지연과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 방침을 언급하며, “지방시대 정책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환경부가 자율 시행, 제도 폐지 등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은 이제와서 현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운영 방향과 맞지 않게 검토되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방선거 공약으로 도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사안인 만큼 정부가 존중해야 하며 제주도정은 충실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306명(일반시민 8명)을 올 3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폐정지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적정한 처치·이송으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는 3대 인증 제도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하트세이버(2006년), 브레인세이버(2019년), 트라우마세이버(2019년) 인증 제도를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1,769명의 구급대원과 일반시민 등을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 7월 25일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중 발생한 익수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부부 등 4명에게는 지난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이 하트세이버를 수여한 바 있다. 김수환 본부장은 “투철한 직업관과 사명감을 발휘해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일 오전 본부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하수도 경영평가 대비 지표담당자 등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024년(’23년 사업연도 실적) 경영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경영평가의 이해, 전기 평가결과 리뷰, 지표별 평가방법 및 대응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경영평가 기본방향인 공공성과 효율성의 균형적 기반 마련, 수요자 중심의 평가 및 공정성 제고, 평가결과 환류 등을 통한 지방공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SWOT 경영분석기법을 통해 상하수도본부의 강점, 약점, 기회, 위기에 대해 분석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과제 등을 공유했으며, 경영평가 세부지표별 평가방법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경영평가에서 보다 향상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모든 직원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연간 로드맵에 따라 성실히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도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업인의 조업애로를 해소하는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선박자동식별장치) 전자해양부이로 조업효율 업(UP)’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88건을 제출했으며, 제주도가 최종 상위 10건 우수사례에 선정돼 경진대회(본선)에서 우수상을 받게 됐다. 전국 최초로 제주가 도입한 AIS 전자해양부이는 어업인이 무선으로 어구를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장치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AIS 기술을 활용한 부이로, 어구의 위치를 빠르게 추적할 수 있어 조업경비를 낮추고, 조업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기존의 어구부이가 비싼 구매비용과 잦은 부이 분실로 조업 경비 부담 등의 어려움이 존재함에 따라 제주형 전자해양부이를 개발하게 됐다. AIS 전자해양부이 이용 시 제주도는 14억 원, 전국은 48억 원의 조업경비가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부이 분실에 따른 대형사고 예방이 가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17일까지 이뤄진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0건(올해 누적 324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6건(올해 누적 196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제주 전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 됐고, 이후 38개소가 방사능검사를 실시하여 적합판정을 받았다. 최남단방어축제가 23~26일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시식행사가 마련되며, 23~24일에는 서울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장터에서 청정 제주수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3일에는 찾아가는 소비 촉진 행사를 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제주 출신 예술기획 전문가인 이종후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 선발했다. 신임 이종후 관장은 각종 예술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다. 제주미술제, 4·3미술제 등 각종 미술제 총감독 경력을 지녔으며, 주민센터 내 비품창고를 갤러리로 개조해 기획 운영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예술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왔다. 제주도는 제주 출신 전문가의 도립미술관장 임용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전시 기획 및 관리를 통해 도립미술관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