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정의 변호사 공무원 채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특별자치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은 17일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한 2024년도 예산안심사에서, 법무담당관 실 변호사 정원 4명 중 2명이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1년 넘도록 안일하게 대처하는 소극적 인사행정을 질타했다. 이정엽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제주특별자치도 정원별 변호사 운영 현황’에 따르면, 도청 법무담당관실 변호사 공무원 정원 4명중 2명이 14개월째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변호사 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도 2년에 불과하고, 특히 1년도 근무기간을 채우지 못해 2개월, 7개월만에 이직하는 사례 등 인사운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기관인 감사위원회의 경우도, 변호사 6급공무원 정원 1명도 현재 공석으로, 작년 7월 이후 총 11회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 자체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행정시도 마찬가지로 제주시는 변호사 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이 2년이 채 되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19일‘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17일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11월 19일로 법정 지정했으며,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간을 ‘아동학대 예방 주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희망메시지 작성 및 퀴즈 등을 진행했고,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원에서 아동학대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과 신고 방법, 긍정적 양육 방법 등을 적극 알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주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17일 서귀포시청 접견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순문 부교육감을 1일 명예 감귤농정과장으로 위촉하고, 농정 현안사항 공유 및 학생 건강증진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명예 감귤농정과장 위촉은 행정과 교육행정의 소통을 기하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1일 명예 감귤농정과장은 초등 돌봄교실 친환경 과일 간식 지원사업 및 농정현안에 대해 감귤농정과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서귀포농협 감귤거점유통센터(APC) 및 피어나리 다함께 돌봄센터를 방문하여 서귀포시 감귤 현황 및 아동돌봄 등 의견을 경청했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1일 명예 감귤농정과장이 되어 서귀포시 농정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고,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아동,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은 행정, 교육행정이 분리된 것은 아니며, 모두 다같이 고민하고, 향후 교육청과의 소통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1회 정기연주회를 11월 30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구스타브 홀스트의 대규모 교향곡 '행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광활한 우주를 떠오르게 하는 포스터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유포니움 백승연(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의 협연곡을 더해 우주와 같은 무한한 음악의 세계를 더욱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릴 알프레드 리드의 “비바 뮤직”은 ‘음악 만세’라는 뜻을 가진 곡이다. 쾌활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 속 전문관악단의 역할이 돋보이는 서곡이다. 이후, 유포니움 백승연과 함께 카를로스 펠리서의 “유폰타스틱”을 연주한다. 이 곡은 2023년 제주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곡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곡이다. 유포니움의 감미롭고 풍부한 음색이 관악단과 어울리는 이 곡은 유포니움의 악기적 특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은 대규모 교향곡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을 선보인다. 이 곡은 7악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작가들의 전시 '31.5㎡의 원더랜드'를 18일 토요일부터 13일간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매년 4명의 작가를 선발하여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작가들이 새로운 예술 활동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 한국화 채색 기법을 다방면으로 시도하며 제주와 자연에 대한 소재에 대한 작가의 심상을 꾸준하게 표현해 온 작가 김정임 작가는 걸매공원의 매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경욱 작가는 드로잉을 음악처럼 재생하며 확장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선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도시풍경으로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는 임지연 작가는 제주로 이주해 오면서 곶자왈 숲 이미지를 결합한 풍경 시리즈와 입체적이며 색채 요소를 결합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긴팔원숭이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의 감성을 대변하는 원숭이 시리즈를 제작한 황록휴 작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도전하는 자신의 일상을 동화처럼 작품에 남겼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중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2023년 제2회 제주시 공무직 공개채용”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총 13개 분야, 4개 직종 15명이다. 이번 시험은 평균 12.9: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노인일자리 운영 등 분야는 51: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최종합격자 연령은 ▲20대 5명(33.3%), ▲30대 4명(26.7%), ▲40대 4명(26.7%), ▲50대 2명(13.3%)로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별 비율로는 남성이 6명(40%), 여성은 9명(60%)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4일, 27일, 28일 3일간 임용후보자 등록을 거쳐 12월 중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홍은영 총무과장은 “이번 공무직 공개채용을 통해 부서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감동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7차에 걸쳐‘영농정착 현장지원단’을 운영했다. 농업분야 전문가 및 선도농업인 등 6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21~22년도 선정된 청년농업인 65명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진단·코칭 지원, ▲정보공유 네트워크 활동 지원, ▲온·오프라인 상담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도내 전문교육 강좌 부족, △지역 네트워크 공유자리 부족, △지침 의무사항에 따른 제약사항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제주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학습조직 구성, 멘토-멘티 연계 등 안정적으로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12월 중 정보공유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하고 지역농업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하면서,“현장지원단 운영결과 청년농업인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시는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 제고와 전기업목장의 관리강화를 위한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 목장 운영실태 조사를 12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운영실태 조사는 관내 마을공동목장 33개소, 관영목장 2개소, 전기업목장 17개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시와 읍․면 축산담당자는 현장 방문과 목장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목장 내 초지 이용현황, ▲가축사육두수, ▲조합원수, ▲시설물 현황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목장 운영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업목장에 대해서는 목장 관리현황, 토지 이용현황, 소득현황, 투자실적 및 계획, 목장운영 개선상의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조사한다. 금년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목장별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소하고, 중산간 생태계 환경과 연계한 초지 보전의 활용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마을공동목장 및 전기업목장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방목생태 축산농장, 목축경관 체험농장 등 특성화 개발을 통해 소득사업과 연계한 축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시는 2014년 말산업 특구 지정 이후 10년간 말 산업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사육농가와 승마장은 크게 늘어났으나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농가는 2016년 549농가에서 2022년 기준 790농가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승마장은 2016년 20개소에서 2022년 기준 36개소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경우'말산업육성법'의 완화된 시설 및 신고 기준으로 2013년 1개소에서 2022년 24개소로 급성장했으며, 이는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학생승마체험 등 승마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말산업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지표로 분석된다. 반면,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제주경마장의 제주마 경마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한라마의 활용도가 줄어들어 사육두수는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말 산업은 2024년 온라인 마권 발매 등 경마가 활성화되면 경주마 생산 중심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균형있는 말 산업 발전을 위해 한라마의 용도 다각화 방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동절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동절기에는 어업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반면 기상변화가 심해 충돌, 화재 등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어선의 어장 선점을 위한 무리한 조업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5년간 제주도 선적 연근해 어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총 468건으로 연평균 93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48%, 표류 26%, 충돌 11%, 좌초 5%, 화재 4% 순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제주항, 한림항 등 관내 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조업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및 추진 내용은 ▲조업 전 선체 정비(항해, 기관, 통신장비 등) 지도·점검, ▲조업 중 구명동의 상시 착용 등 안전 지도, ▲조업 중 해양사고 발생 시 인근 조업 어선의 수난구호 참여 지도, ▲동절기 전열제품(전기장판, 히터 등) 사용 주의 당부, ▲기타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과 관련한 어업인 지도 및 홍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