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는 ‘행복 동행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은 저출산에 대응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취약계층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5쌍이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신청대상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 올리지 못한 관내 청년 예비부부, 장애인․저소득․다문화 가정의 부부 등으로 총 5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결혼식은 오는 9월 14일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에서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며 관련 기관과 민간업체로 구성된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추진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예식장, 예복, 웨딩 촬영, 메이크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북구는 접수된 부부들의 가족구성, 생활실태, 신청사유 등을 검토한 후 결혼식 추진단 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 선정하고 8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차은실 작가의 방 ‘우리, 따로 같이’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차은실 작가는 나와 타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한 에피소드로 담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이야기꽃도서관 3층 작가실에서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그림책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작가의 책상’, 그림책 속 혼자 있는 캐릭터를 주제로 한 ‘따로의 공간’, 그림책 속 함께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같이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그림책 원화 작품뿐 아니라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스케치, 더미북, 영상 등도 함께 전시한다. 작가의 책상을 그대로 옮겨와 설치해 작가가 평소 사용하는 그림 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9월2일 오후 1시에는 작가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그림책 제작 과정 소개, 팝업그림책 만들기 체험 등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야기꽃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차별과 분리가 아닌 타인에 대한 작은 관심과 나눔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이 온전히 주인이 되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놀이환경 진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어른의 눈높이로 만들어진 놀이터를 아동의 시각으로 진단해 아동친화적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놀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이 수행 주체로 참여한다. 지역 놀이환경을 점검하고 진단할 시민조사단부터 시민과 아동으로 구성한다. 광산구는 공개 모집을 통해 이달 말까지 아동 90명, 성인 50명 등 총 140명으로 조사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 교육을 거쳐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시민조사단과 전문조사원이 함께 광산구 관내 어린이공원 89개소에 대한 현장 진단을 벌인다. 접근성, 놀이성, 놀이‧운동기구 현황 등 시설과 전체적인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현장진단과 함께 아동권리 교육, 놀이 환경에 대한 아동, 시설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새싹민원실’도 운영한다. 모든 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 분석을 통해 시설 현황 등을 데이터화할 예정이다. 또 결과 공유회를 열어 분석 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 최종 보고서를 작성한다. 광산구는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광주시와 협약에 따라 진행해왔던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조례화 하면서 ‘실효성 논란 및 부실 검증’ 청문회라는 비판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10일 채은지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3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의회가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의 법적 근거가 갖춰졌고, 광주시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향후 기관장 인사청문회는 형식적 통과의례라는 비판에서 벗어나 인사청문 기간을 확대해 충분한 검증 기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례를 발의한 채은지 의원은 “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따라 통합 및 기능 강화로 인사청문 대상 기관이 늘어났고, 기관장 인선 검증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후보자의 전문성, 도덕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경영 능력과 역량에 대한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시의회는 민선 6기인 지난 2015년 2월 광주시와 맺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제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도시를 이해하고, 시민이 함께 광주도시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광주도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제318회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민‧관거버넌스 광주도시플랫폼 기능의 광주도시관 설치’를 촉구했다. 홍기월 의원에 따르면, 광주도시관은 광주의 도시계획뿐만 아니라 도시의 역사 및 발전 과정을 담은 광주도시의 핵심공간으로서, 광주시민 모두가 참여해 미래 광주도시를 조성하는 도시필수시설이다. 특히, 도시를 구성하는 문화, 환경, 생태 등을 이해하고, 상호 분야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광주도시관 형태의 국내외 사례를 보면, 국외에는 싱가포르 시티갤러리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니월드, 노르웨이 오슬로 도시박물관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인천도시역사관 등이 손꼽힌다. 무엇보다 이 같은 도시관은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교육과 각 지역의 도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전시물 등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홍기월 의원은 “도시를 각각의 분야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기후변화가 현대사회의 사회 경제 전반적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 이용량, 배달음식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폐기물이 되어 우리의 자연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남구1)은 10일 31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 의원은 “2021년도부터 자원의 재활용 재사용 촉진 사업은 시행됐지만, 다회용기 사용연한 및 표준모델 등에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이 3년이 지난 현재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개인위생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가이드라인과 세척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하여 명확한 근거 제시가 필요하다”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다회용품 활성화 방안으로 “공공 및 민간 배달앱과의 연계와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자체 시책, 이벤트등을 마련하여 다회용기 재사용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일회용품 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부산지역 공공기관인 부산시 및 국립해양박물관과 미디어 아트 교류에 나섰다. 남구는 10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영‧호남 공공기관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부산시와 미디어 아트 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구와 부산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에게 미디어 아트 융합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두 기관에서 추진하는 미디어 아트 제작‧운영에 관한 노하우 및 결과물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남구와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아트 관련 전시회 및 공모전에 관한 정보도 공유하기 위해서다. 남구와 부산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 3개 작품을 교류한다. 먼저 부산시에서 제공하는 작품은 ‘flutter tree’와 ‘계단폭포’, ‘그랑블루’이며, 남구는 ‘찬란한 기억’을 비롯해 ‘빛의 심포니’, ‘남구의 드래곤’ 작품을 부산시에 제공한다. 남구는 조만간 미디어월을 통해 3개 작품을 광주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 4월부터 부산에 소재한 국립해양박물관과도 미디어 아트 협력 전시를 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올여름 유례없는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과 어르신을 위한 건강관리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폭염 관련 건강관리 대책이 지난달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취약계층 주민과 홀로사는 어르신을 포함한 720여명과 경로당 252곳을 이용하는 어르신 2,520명이다. 남구는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을 꾸려 각 가정 및 경로당을 돌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먼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경로당에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강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폭염시 국민행동 요령을 비롯해 온열질환 응급처치 요령,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무더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무더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채도 특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부채 뒷면에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정보가 담겼다. 이와 함께 가정방문과 전화로 홀로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관리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9월 중순까지 안부 전화 및 가정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제302회 임시회 기후위기대응특별원회에서 ‘광주광역시 동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등 설치 지원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대표 발의한 박현정 의원(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 현상에 우리 지역은 1973년 통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1년 누적 강수량을 기록해 대대적인 물 절약 캠페인을 통하여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특별위원회에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법’에 따라 절수설비 등 물 절약 시설의 연차별 보급 목표 및 추진계획 등이 포함된 시행계획을 구청장이 수립ㆍ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계절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각하고, 기후변화로 가뭄이 지속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물 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본 조례안을 통해 우리 구 차원에서 절수설비 등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수돗물의 절약 및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조익문)와 (사)광주여성의전화(대표 임수정)은 7일 광주시 서구 농성동 광주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 등을 위해 공동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 3급 이상 관리직 100여명이 ‘성희롱 예방 실천 다짐 서약’을 하고, 간부직원들이 솔선수범 해 성차별적 관행을 제거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할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