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7일 기록관장실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한 사진 필름과 항쟁 직후 문화공보부 발행간행물 1부의 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필름은 1980년 당시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고(故) 최병오씨가 5월 18일과 20일 촬영한 것으로 모두 137컷이다. 사진 필름을 기증한 최재영씨는 고(故) 최병오씨의 아들로, 최근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사진 필름을 발견하게 됐다.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영씨는 “5·18 당시 부친을 따라 도청과 전대병원 오거리 등에서 사진촬영을 도왔다”며 “당시 찍은 사진 필름을 아버님이 모두 소각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부 필름이 남아있어 놀랍다. 43년 만에 사진이 세상에 공개된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최재영씨는 “1980년 6월께 아버님이 집 앞마당에서 필름을 모두 소각하고 계셨다”며 “아버님께서 ‘정부에서 5·18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하고 자진반납을 요구했기 때문에 화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필름을 모두 소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셨다”고 말했다. 또 구종열씨는 항쟁 직후인 5월 31일자 문화공보부 발행 간행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북구 우산동과 용봉동 일대 ‘범죄예방 환경구축 사업’ 완료 현장을 찾아 시설물 현황 등을 점검했다. ‘범죄예방 환경구축사업’은 평소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북구지역 10개 동을 선정하고 골목길 등에 범죄예방 LED벽화, CCTV 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등 범죄 취약 환경을 개선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사업완료지역 10개 동 가운데 우산동과 용봉동 현장을 방문, 범죄예방 시설물 등 사업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범죄예방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태봉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요구가 치안서비스에 반영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과 함께 치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환경개선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방안을 심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민관협치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분과위원회 현황 보고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시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와 협의를 통해 자치역량 강화기반을 마련하고 민관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구다. 지역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평가한다. 제2기 민관협치협의회는 지난 4월 출범 이후 문화·예술, 민주인권·이주민, 여성, 청년, 환경 등 9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지속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립요양병원 갈등 해법 모색 ▲지방소멸 및 광주·전남 상생 방안 마련 ▲우회전 잠깐 멈춤 범시민 캠페인 시행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우선 광주시립요양병원 갈등 해법 모색을 의제로 채택하고 민관협치협의회 주최로 집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집중 및 지역 불균형 해소와 시도민 편익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및 광주·전남 상생 방안 마련’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회전 잠깐 멈춤 범시민 캠페인’도 제안됐다. 우회전 사고가 빈번하고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광주시에서 우회전 신호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7일 모아모아행복센터(광산구 산정동)에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시민참여단 28명이 참여했다. 박양애 광주 동구 도란도란안녕 대표가 강사로 나서 여성친화도시 추진배경과 이해, 시민참여단 역할 관련 역량 강화, 시민참여단 분과별 모임 및 활동 의제 도출, 모니터링 현장 활동 실제 사례 응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성평등‧역량강화‧안전‧돌봄, 4개 분과로 구성된 광산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일상 속 불편 사항 모니터링 구정 정책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의견수렴 등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모두가 상생하는 성평등 광산 구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고룡정보산업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손수세미 100개를 7일 임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고룡정보산업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3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손수세미는 임곡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차상위 등 방문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게 안부살핌서비스를 병행하며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5~6일 학교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교육복지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그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를 위해 사전 교육복지 현안을 수요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주제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임토의에서는 ‘복합위기상황에 처한 학생사례관리’를 주제로 교육복지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유해숙 마중물미디어 대표(前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행복한 교육복지사를 위한 성찰과 상상’이라는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이번 강의는 교육복지사의 역할에 따라 학생들이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육복지사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교육복지사로 일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과 제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불평등 심화에 따라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과 가정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6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앞두고 광주·전남·전북 핵심교원 200명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앞으로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핵심교원을 양성해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이루고자 한다. 행사는 경인교육대학교 온정덕 교수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초·중·고·특수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돼 효과적인 의견 소통과 공유를 돕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개정 배경 ▲교육과정 주요 개정 사항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단위학교 교육과정 안착을 위한 지원 등에 대해 안내받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퍼실리테이터(교육과정 전문가)의 진행으로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 사항 중에 토의 주제를 선택해 학교 안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 과정은 앞으로 총론 해설서를 제작하는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정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라 오는 12일 남구 백운교차로 구간의 단계별 교통 전환을 실시한다. 이번 공사는 백운교차로 구간 복공판 설치공사로 12일부터 7월말까지 예정돼있으며, 광주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를 반영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작업 등은 야간작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량이 많은 백운교차로 공사 중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 차량 유도 안내표지판, 경고등,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모범신호수를 배치한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백운교차로 주변은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될 수 있으면 우회해 도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가 공공비축용 국산 밀 2026t 수매를 시작했다. 광주시는 올해 배정받은 물량 2026t을 한국우리밀농협협동조합과 광주우리밀영농조합에서 수매를 추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한다. 매입 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당 3만9000원(일반 양호 등급)이며 매입품종은 국내 밀 생산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금강·새금강·조경· 백강 등 4개 품종이다. 광주시 국산 밀 생산현황은 2022년 기준 892ha로 전국 생산량 11%(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밀 생산비, 밀 수확용 톤백포장재, 우리밀 소비촉진 등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 해마다 밀 생산면적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국산 밀 수급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 국산 밀 공공비축 계획을 지난 4월 수립하고 올해 공공비축 계획물량 2만t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밀은 제2의 주곡임에도 불구하고 밀 식량자급률은 1% 이내로 열악하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로 선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국산 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광주시는 공공비축량 확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지역 우수한 건축사와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27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공모를 실시한다. 응모대상은 건축사 업무등록을 한 자의 작품으로 최근 5년 이내(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 내에서 사용승인된 사회공공부문·주거·비주거·리모델링 건축물에 한한다. 작품접수는 광주시건축사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서류, A0사이즈 작품축소판(판넬)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건축사회 사무국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작품접수 마감후 건축사, 교수, 건축직 공무원 등 건축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주간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사회공공부문·주거·비주거·리모델링부문에 각각 최우수작 1작, 우수작 1작 등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작품은 오는 9월 1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시 건축상은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광주지역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우수 건축사와 광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건축상인 만큼 우수한 건축작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