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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대유위니아그룹 법정관리 신청 관련 성명서 발표

 

시민행정신문 기자 | ● 광주광역시의회 성명서 전문

 

대유위니아그룹은 노동자 및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라!

 

최근 ㈜위니아 등 가전산업 분야 주요기업들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우리 지역경제에 크나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 가전산업은 코로나 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출마저 감소되면서 위기가 심화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위니아전자, ㈜위니아 등 지역 대표기업들에 이어 계열 회사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노동자들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은 명백하다. 1차 협력사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 곳이 줄도산 위기에 빠졌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이번 사태는 지역 중소기업 산업경기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산된 임금 ‧ 퇴직금 체불액은 규모가 550여 억 원이다. 지속된 임금체불로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대유위니아그룹 최고 경영진은 대책방안은 세우지 않고 뉴욕에 고가빌딩을 매입하고 올 초부터는 지배구조를 변경하면서 미리 법정관리를 준비했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규탄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한 자본가의 탐욕으로 힘없는 노동자들은 임금체불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은 대유위니아그룹에게 노동자 및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정부와 광주시는 지역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 10. 11.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